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22호입력 : 2017년 05월 23일
부적격 명예군민 퇴출 선행 5년 만에 명예군민 2명 선정 왜? 김상훈 국회의원 고령군민 됐다
고령군이 지난 19일 자유한국당 김상훈 국회의원(대구 서구)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했다. 김 의원의 명예군민증 수여는 지난 4월 국제청소년교류 등의 공적을 인정받은 재미교포 권오윤 씨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2012년 이후 5년 만에 2명의 명예군민이 탄생한 것을 두고 1년 남은 선거와 연계·해석하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명예군민은 고령군의 발전이나 군정추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해 명예군민증을 수여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며, 고령군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시키고 향후 홍보사절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군에 따르면 재선인 김 의원은 2019년 준공을 목표로 다산성산개진면 일대 상습침수구역에 배수장 설치 및 배수로 정비사업을 위한 국비 137억원 확보에 기여했다. 또 관내 5개 지구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비 175억원 확보에도 공헌했으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으로 활동 시 전선지중화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했다.
이로써 고령군의 명예군민은 이날 수여받은 김 의원을 포함해 총 14명의 명예군민이 탄생했으나, 이중 일본 국적의 사쿠라이다이신기 씨가 사망해 실제 명예군민은 13명이다. 그러나 많은 지역주민들은 자격이 되지 않거나 수여 취지에 반하는 행위를 한 일부 명예군민에 대해서는 자격을 취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고령군 명예군민증 수여 조례 제6조(명예군민증의 취소)에 의하면 ‘명예군민증을 받은 자가 그 수여의 취지에 반하는 행위가 있을 때에는 의회의 의결을 거쳐 이를 취소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이와 관련해 2008년 명예군민증을 받은 정강환(‘대가야체험축제’ 상표를 출원해 자칫 대가야체험축제가 열리지 못할 상황에까지 이르게 했다) 씨와 실현 가능성이 없었든 에코워터폴리스 사업 추진에 관여한 조원진 국회의원은 명예군민증을 취소해야 한다는 것이 주민 여론이다. 정강환 씨는 수여 취지에 반한 행위를 한 것이고, 조원진 국회의원은 애당초 자격이 안 되는 것이다.
주민들은 또 쌍둥이 가야금가수인 이예랑·이사랑 씨의 명예군민도 취소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쌍둥이 가수는 2012년 10월 13일 고령군 명예군민증을 수여받은 직후인 2012년 11월 14일 우륵의 탄생지를 주장하는 의령군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당시 주민들은 고령군 명예군민증을 받은 지 불과 1개월 만에 우륵 탄생지를 두고 고령군과 설전을 벌리고 있는 의령군의 명예군민증을 받은 것을 두고 배신감을 토로하며 취소를 주장했다.
한편 지난 2008면 4월 박재갑·이충곤·정강환·모성은·강신겸·박재경 씨와 일본인 사쿠라아다이신(사망) 씨가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박재갑 씨는 보건관련 사업부분에서, 이충곤 씨는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장학사업으로, 정강환 씨는 대가야체험축제 기획과 관련해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또 모성은 씨는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사업 추진으로, 강신겸 씨는 농촌체험마을 육성으로 받았으며, 박재경 씨는 대가야문화 홍보와 관련해 받았고, 일본인인 사쿠라아다이신 씨는 가야문화 전파 등 문화발전에 기여했다.
또 지난 2010년 4월에는 4대강살리기 사업 및 에코워터폴리스 사업 추진에 기여한 조원진(대구 달서병) 국회의원이 받았다. 2012년에는 윤재옥(대구 달서을) 국회의원과 작가 김훈, 쌍둥이가야금가수 이예랑·이사랑 씨가 받았다. 윤재옥 국회의원은 지역치안 확립에 기여해 받았으며, 김훈 씨는 ‘현의 노래’ 집필로 대가야 고령홍보에 기여했고, 이예랑·이사랑 씨는 가야금 대외 홍보와 관련해 받았다.
이형동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22호입력 : 2017년 05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