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23호입력 : 2017년 05월 30일
[칼 럼]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라
청렴, 책임, 정직, 봉사, 능력, 사명감 등등은 지역민이 공직자들에게 요구하는 덕목들이다. “청렴하고 공정해야하며 군민을 위한 봉사자라는 자세가 중요하다. 그리고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인물을 원한다”는 것이 지역주민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오는 2018년 6월 13일은 지방선거일이다. 1년 남짓 남은 시간이지만 지방선거 열기가 다해가고 있다. 우리 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어떤 예비 후보자는 지난해부터 선거운동을 하고 있어 많은 주민들이 눈살을 찌푸렸다.
얼마 전 모 고위공직자가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원을 냈고, 이와 동시에 지방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자천타천 입에 오르내리는 예비후보자만해도 무려 7명에 이른다. 각자 자신이 단체장이 돼야 한다는 논리를 전파하며 조만간 링위에 오르는 예비후보자들은 과연 주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군수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힌다는 것은 임기기간 동안 고령군을 이끌어간다는 뜻이다. 예비후보자들은 자신이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능력이 있는지, 고령의 미래에 대해 어떤 청사진을 가지고 접근할 것인지에 대해 고심하고 또 고심해야할 것이다.
또 자신이 청렴하고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반영하는 등 오직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지도 묻고 또 물어 봐야 할 것이다. 덧붙여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안목과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이 있는지, 잘못된 기존 정책이나 방향에 대해 수정 내지 폐기처분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지도 따져 봐야하고,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는 지역민들에게 잘못을 시인하는 용기도 중요하다.
몰락한 박근혜 정부에서 한 일을 우리는 생생히 기억하고 있기에 이제 더 이상 지역민을 현혹하기 위한 립서비스에 기만당하지 않을 것이 자명하기에 예비후보자들은 스스로 답해야 한다. 얄팍한 권력을 남용하고 그것을 이용해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경우를 언론을 통해 익히 알고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벌써부터 공약을 내놓고 검증받을 것을 요구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이른 감은 있지만 행사장이나 돌아다니며 ‘악수정치’를 하는 꼴불견은 이제 그만 보여주고 지역과 지역민을 위한 공약을 만드는데 시간을 투자하기 바란다.
이참에 차기 군수는 치적 자랑만을 위한 각종 행사장 방문보다 주민 숙원 사업해결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주민들을 찾아가는 군수이길 바란다. 정약용은 목민심서를 통해 목민관은 권력을 탐하지 않고 백성을 위한 마음가짐을. 경건한 올바른 몸가짐과 청렴 그리고 애민정신을 강조했다.
이복환 대표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23호입력 : 2017년 05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