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27호입력 : 2017년 06월 28일
테마관광지 무료화 물 건너 가 군, 물놀이장 등 유료화로 입장료 무료 의회, 관리비용으로 이용, 민간업자 이익 도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이하 테마관광지) 입장료 무료화 추진이 군의회의 반대로 물 건너갔다. 군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테마관광지, 농촌체험특구, 가야국역사루트재현단지 등 지역 관광시설 간의 연계, 효율적인 운영관리 및 사용료 징수 등을 위한 「고령군 관광레포츠 시설 운영·관리 및 시설이용료 징수조례안」을 상정했으나, 의회는 테마관광지 입장료 무료화를 반대하며 부결시켰다.
지난 2016년 테마관광지 유료 입장료가 7천300만원(전체 입장객의 90%)인 가운데, 군은 조례가 통과되면 본격적인 물놀이 시절인 7월말 물놀이장 유료화하면서 이용료 무료화를 시행한다는 계획이었다.
조례안에 따르면 테마관광지 시설(물놀이장, 레일썰매장, 전기차) 이용료 패키지를 통한 입장료를 무료화 한다고 했다. 현재 물놀이장 이용은 입장료로 대체되고 있다. 의회는 입장료 3천원이 조금은 부담이 되지만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유로화 하고 있다, 테마관광지 유지관리 예산 절감 차원에서 어렵다, 영화관과 카페 영업만 도와주는 것이라는 이유를 들며 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테마관광지는 관내 주민들에게는 무료화하고 있으나 관외 관광객에게는 유료화 하고 있어, 일부 단체 관광객들은 아예 테마관광지 관람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대가야시네마와 카페 이용객에도 입장료를 받아 영화 관람이나 카페 이용자들과 마찰이 불러일으키고 있어 지역 관광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민 A 씨는 “외지 친구들과 영화 관람 가려다가 돌아섰다. 얼굴이 화끈거려 친구들 볼 낯이 없어 한동안 연락도 못했다”면서 “자신들 해외로 여행갈 생각만 하지 입장료 3천원으로 인해 올해의 관광도시인 고령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은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꼬았다.
한편 군에서 상정한 조례에는 펜션 및 인빈관, 캠핑장 이용료를 일부 인상하고 2009년 준공 이후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한 정기적 유지보수 및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 휴장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형동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27호입력 : 2017년 06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