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초등학교가 다문화 가정 학부모와 일반 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한울동아리 문화교실의 두 번째 시간인 압화공예 교실을 지난 20일 운영했다.
지난 첫 번째 문화교실에서는 박순지 교장의 재능기부로 한글교육 및 부모교육이 이루어진데 이어 이번 압화공예 교실은 평소 농사일과 집안일에 지친 학부모들에게 꽃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되찾게 하고, 취미 및 여가 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하기 위함 것이다.
압화공예는 꽃을 말려서 누른 압화를 이용해 여러 가지 생활소품을 만드는 것으로, 공예교실에서는 장식용 브로치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벽시계를 만들었다.
학부모들은 압화공예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각자 나름의 개성과 감각을 살려 작품을 만들고, 오랜만에 만난 이웃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공예교실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평소 아이들 뒷바라지와 가사일, 농사일로 인해 이렇게 여유를 갖고 여가시간을 보낼 기회가 잘 없었다. 그런데 이번 공예교실에서 직접 생활소품도 만들고 이웃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직접 만든 소품을 집에 걸어두고 가족들에게 보여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뿌듯하고 설렌다”는 소감을 말했다.
한편 운수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문화교육지원사업의 일환인 학부모 한울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학부모와 일반 가정 학부모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