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43호입력 : 2017년 11월 07일
“생활권 다른 면들과 묶어...” 성산면, 선거구 개편 반대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내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의회 선거구 조정 움직임을 두고 성산면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재 군의회 선거구는 금산재를 중심으로 산동(다산, 성산, 개진, 우곡)과 산서(고령, 덕곡, 운수, 쌍림)로 나눠 각 3명씩 선출하고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가야읍, 운수·덕곡면, 쌍림·개진·우곡면, 다산·성산면' 등 3개 선거구(선거구별 2명씩 선출)로 조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성산면민들은 지난달 31일 선거구개편반대추진위원회(이하 반대추진위) 구성하고 선거구 개편에 대한 성산면민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생활권이 다른 면(개진, 우곡, 쌍림)을 한선거구로 묶는가 하면 동고령 농협(성산, 개진, 우곡)이라는 공동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공동체를 쪼개어서 선거구를 따로 만드는 이런 어리석은 정책이다”며 반발하고 있다.
그러면서 “선거구가 획정되면 언제 다시 조정될지 모르는 이런 중대한 선거구 개편을 하면서 주민 공청회나 주민의견 수렴 한번 없이 자유한국당 소속 군의원들의 마음 편한 대로 정책을 세우고 다수당 의원들을 따라 오게끔 하는 구시대적 정책에 환멸을 느낀다”며 즉각 철회 할 것을 요구했다.
또 “만약 밀실에서 선거구 획정이 이뤄지면 강력한 비판과 저항에 부딪힐 것이며, 앞으로 성산면민의 민심과 화합을 저해하는 어떠한 정책도 결코 간과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 면민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시 앞으로 어떠한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고 했다. 반대추진위는 지난 2일 군청입구를 비롯한 대가야읍과 성산면 주요도로에 반대를 분명히 하며 찬성하는 일부 군의원들의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또 반대대책위는 이완영 국회의원 면담을 갖고 성산면민 반대 서명운동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선거구를 획정하려면 우선 시군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구성돼야 하고 이를 통해 선거구를 획정한 뒤 경북도지사에 보고하면, 경북도지사는 조례 개정을 위해 경북도의회에 보고, 경북도의회가 상임위와 본회를 통해 심의·의결해야 선거구가 확정된다. 이형동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43호입력 : 2017년 11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