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44호입력 : 2017년 11월 14일
대가야 왕릉이 품은 문화유산 공개 지산동 518호분 특별전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와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이 대가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대가야 왕릉 속의 비밀, 지산동 518호분' 특별전이 공동 개최됐다.
전시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발굴조사를 마무리했던 고령 지산동 고분군 제518호분의 조사 성과와 출토 유물을 국민에게 최초로 공개한 것으로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도 손색이 없는 가야문화의 우수성과 지산동 고분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가야사 복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전은 모두 3개의 주제로, △1부에서는 대가야와 지산동 고분군의 특징, 518호분의 조사 과정과 성과를 사진과 영상자료이고 △2부는 지산동518호분에서 발견된 으뜸덧널(무덤 주인공과 부장품(副葬品), 순장자(殉葬者)를 함께 묻은 돌로 만든 곽), 딸린덧널(으뜸덧널과 별도로 공간을 만들어 부장품, 순장자를 묻은 돌로 만든 곽), 순장무덤의 특징을 통해 대가야의 고분문화가 소개되고 있다. △3부에서는 고분에서 나온 주요 출토유물을 통해 대가야 사람들의 문화상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 유물은 관모장식, 귀걸이 등의 장신구와 갑옷, 투구, 말갖춤(馬具類) 등의 무기류를 포함한 518호분 출토 유물 257점이다.
518호분은 도굴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금동제 관모 장식과 누금기법(鏤金技法)이 사용된 금은제 귀걸이 등 다양한 장신구와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각종 말갖춤이 확인돼, 무덤 주인공의 신분이 매우 높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깃꽂이와 말투구는 지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전례가 거의 없는 중요한 자료로 대가야 지배계층의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가야의 고분 축조기술을 보여주는 봉토 축조에 사용된 점토 덩어리 실물도 최초로 공개되고 있다. 이형동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44호입력 : 2017년 1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