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46호입력 : 2017년 11월 28일
[특별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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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업무 뒷전’행사 참석 눈살> 경북도민일보 기사를 읽고-
‘대가야 얼이 깃든 유구한 고령 위대한 철기 문화 신화의 고장--’ <고령군민의 노래>의 일부분이다. 역사 이래 고령은 대가야의 본거지로서 유구한 역사의 자긍심이 DNA에 각인되어 있다. 그 문화적 후예로서의 자부심 또한 현 시대에 있어서 그 가치가 더욱 부각되어야 마땅하다.
우리 고령군은 경북에서도 울릉군 다음으로 작은 면적과 적은 인구로 인해 지역발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지역발전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뜻있는 사람들이 중지를 모아 창립된 것이 재경고령군 향우회이다.
재경고령군향우회는 59년의 전통을 유지하며 매년 정례화 된 모임과 더불어 순수친목단체로서의 역할을 뛰어넘어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각종 현안을 토론하고 문제제기를 통한 활로를 모색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상대적으로 낮은 인구로 인해 받는 보이지 않는 불이익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노력하는 동시에 고령이라는 지방과 서울이라는 행정중심 수도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모두가 순수한 동기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인적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
고령의 낮은 인지도와 지역적 한계에 대한 고충을 현장 실무자에게서 청취하고, 거기에서 논의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는 것이 향우회의 기본목적이다.
군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정책들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의 교감과 교류는 필수적이다. 그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름의 역할을 정리하여 역량을 집결시키고자 부단한 노력하고 있다. 재경고령군향우회의 한마음축제 행사에 업무를 뒷전으로 하고 행정력을 낭비했다는 주장에는 다소간의 오해와 과장이 있다.
농번기라는 시기적인 질책 역시 다소의 오해의 여지는 있을 수 있겠으나, 실무자들이 참석하여 현안에 대해 상황을 보고하고 분석하는 데는 필수불가결의 인원의 참석이 부득이한 상황을 헤아려 주었으면 싶다.
행사가 저녁 시간에 정례적으로 예정되어 있어서 서울과 고령의 물리적인 거리로 인해 버스를 차출하여 집단적으로 행동한 것은 부득이한 조치였다. 재경향우회의 자발적인 참여에 관계자들로서 마땅히 참여하여 힘을 실어주고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은 지극히 인지상정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순수하고 자발적이며 뜻 깊은 행사에 십시일반의 정성으로 자리를 빛내는 것은 고령군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발전을 모색하는 추진력으로 되돌아 올 것이다.
실제로 재경고령향우회는 매년 대가야 체험축제 때마다 모든 향우회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재래시장을 활용하는 고향 농산물 구매하기 등의 행사에 헌신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의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매월 오천 원씩 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0여 명의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다른 지방의 자치단체 역시 매해 지방과 서울을 잇는 가교의 행사로 송년회나 신년회를 개최하여 지속적으로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것은 단순한 행정력 낭비가 아니다.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군민들이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조금이라도 고향의 발전에 관심을 갖게 하는 지속적인 행사로 연계시키기 위한 부단한 노력의 일부라고 인식해야 마땅할 것이다.
언젠가는 돌아올 고향의 의미를 되살림과 동시에 현재의 고향의 이미지를 늘 상기시키는 지속적인 행사일 뿐 아니라 좀 더 심도 있게 체계화시킬 장기적인 프로젝트의 일환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지속적인 발전은 준비하고 계획하는 사람들의 몫이다. 좀 더 대승적 차원의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어서 소감을 적어본다.
-김윤태(재경고령군향우회 이사)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46호입력 : 2017년 11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