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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의 문화유산 (5) - 지산리 당간지주(보물 제54호)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65호입력 : 2018년 0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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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리 당간지주(보물 제54호) (5회)

대가야의 숨결이 살아있는 고령의 문화유산이 지역 곳곳에 분포돼 있다.
선사시대에서 근대에 이르는 유적 144개소와 중요 유물 9건 등에 대한 안내를 담은 ‘고령의 문화유산’이 지난해 발간됐다. 이에 고령군민신문은 ‘고령의 문화유산’에 수록된 암각화와 지산리 당간지주 등 보물로 지정된 국가지정문화재를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보물 54호인 지산리 당간지주는 대가야읍 공영주차장에서 군청으로 가는 도로의 삼거리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지표에서 340cm 높이로 동서로 마주 서 있는 두 개의 지주는 70cm 정도 간격을 두고 있다. 마주보는 당간지주의 안쪽 측면에는 아무런 조각이 없으나, 바깥 면은 양측의 모를 죽이고 가장자리에 너비 14cm의 세로띠를 양각하였다.

중앙에는 약간 넓은 세로띠를 조각하였고, 다시 그 중심에 세로로 능선(稜線)을 가늘게 조각하여 장식하였다.
앞뒤 양 측면에는 두 지주가 똑같이 너비 9~11cm의 외연선문을 돌려 하부는 지주를 따라 내려졌는데, 상부에는 안상 모양의 조각이 있다.
외측면의 상부는 33cm 정도 아래에서부터 104cm까지 양각된 넓은 띠처럼 약간 튀어나오게 돋을새김을 하였다. 꼭대기 부분은 뾰족한 형태이고, 외면으로 내려오면서 호선(弧線)을 그리며 외부로 꺾어져 3단의 굴곡을 이루었다.

당간을 고정시키는 간은 상하 두 군데에 간구를 마련하여 장치하였는데, 상부에는 장방형 간구를 뚫어서 간을 시설하였으며, 하부는 현재 지면에서 55cm 높이의 내면에 장방형 구멍을 두 지주 내면에 마주보게 뚫어 간을 끼우도록 되어 있다.

당간지주는 무기단석으로 이루어졌으며, 당간을 받치는 간대석은 유실되었으나 간대석 받침돌은 남아 있다. 지주와 간대석 받침돌을 중심으로 지주를 다듬을 때 생긴 화강석과 자갈을 이용한 보강석이 깔려있다. 전체 직경 780cm 정도의 범위로 70~90cm 정도 깊이로 파서 점토를 불 다짐한 흙을 교대로 판축하여 당간지주를 지탱하도록 했다.

당간지주와 관련된 절터 범위는 주변 일대가 시가지화 되어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다만 당간지주에서 모산골 방향으로 500m 정도 떨어진 지산리 44-1 유적에서 ‘물산사(勿山寺)’라는 명문이 새겨진 와편이 출토된 바 있고, 인접한 지산리 2-4 유적에서 사찰 관련 건물들이 확인된 바 있어 모산골 일대의 넓은 범위에서 사찰이 들어서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시대적으로 다른 명칭이 있었을 것이지만 당간지주가 축조될 당시의 사찰의 이름은 ‘물산사(勿山寺)’였을 가능성이 높다. 당간지주는 상하부의 크기가 거의 같아서 약간 둔중한 인상을 주고 있으나, 지주의 바깥 둘레 각 면에 띠를 둘려 장식한 수법이나 전체적인 형태 등 치석과 조각 방법 등으로 미루어보아 통일신라시대 중기인 8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리. 이형동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65호입력 : 2018년 0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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