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68호입력 : 2018년 05월 08일
스마트폰 중독에 빠지지 않으려면?
우리 삶의 스마트폰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응시한다. 심지어 길을 걸을 때에도 스마트폰을 쳐다보느라 마주 오는 사람과 부딪히기 일쑤다. 얼마 전에는 이렇게 스마트폰에만 집중하여 주위를 살피지 않거나 느리게 걷는 보행자를 가리켜 스마트폰 좀비(smartphone zombie) 혹은 스몸비(smombie)라 칭하는 용어까지 생겼다.
걸을 때뿐일까. 출퇴근 시 몸을 제대로 가누기 힘들 정도로 사람이 붐비는 지옥철에서도, 이리저리 흔들려서 넘어지기 쉬운 버스에서도 사람들은 묘기하듯 스마트폰을 응시하고 있다. 그래, 어차피 혼자 가는 길이니 스마트폰으로 외로움도 달래고 스트레스도 날려버린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이나 가족끼리 모여도 각자의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물론 사람들과 어디를 갈지, 무엇을 먹을지, 어떻게 놀지 정보를 찾기 위해서 스마트폰을 보는 것일 수 있다. 정말 바쁜 일이 있어서 누군가와 긴급히 연락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특별한 이유 없이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기도 한다. 아니면 사용하지 않을 때의 불안감을 견딜 수 없어서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하여
스마트폰은 현대인의 삶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그 사용을 억제할 수만은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 스마트폰에 집착하는 원인을 제대로 찾아야 올바른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
이를 위해서 먼저 한국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스마트폰 앱 분석 업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앱 1위부터 5위까지는 모바일 메신저나 SNS, 인터넷 서핑 브라우저였다. 정보 탐색은 실용적인 측면이 있기에 결국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이유는 SNS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사용하기 위한 근본적 대책은 SNS가 아닌, 우리의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진짜 관계를 맺는 것이다. 건강한 몸을 위해서 시간과 수고를 감내하고서라도 제대로 된 요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듯, 건강한 마음을 위해서 시간과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이런 진짜 관계를 기초로 하는 SNS는 우리의 삶을 더욱 빛내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과 공간을 계획적으로 제한하도록 하고, 반복적이거나 강박적인 사용으로 인해 신체에 위해가 발생하지 않는지 항상 확인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의 직접적인 교류, 일상적인 관계를 통해 나누는 대화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스마트폰 중독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예방법일 것이다. -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68호입력 : 2018년 05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