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69호입력 : 2018년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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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1)
20세기 최고심리학자 칼융이 극찬한 〈라마나 마하리쉬〉 가르침. 라마나 마하리쉬〉는 인간의 모든 문제와 괴로움은 ‘진정한 나’ 즉, 진아(眞我)〉를 모르기 때문에 생긴다고 했다. 이번호부터 10회 동안〈 라마나 마하리쉬 〉의 가르침을 연재 한다. <라마나 마하리쉬> (1879년 12월 30일 ~ 1950년 4월 14일) 또는 라마나 마하리쉬(Ramana Maharish)는 인도의 힌두 철학자이다. ‘큰스승(大師)’ ‘바가반’ ‘아루나찰라의 현인’이라고 불리며 비이원론(Advaita, Non-Duality)과 마야에 대하여 샹카라와 같은 견해를 가졌는데, 이는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자신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침묵으로 영향을 주었으며 진리를 찾는 방법으로 ‘비차라(Vichara, Self-enquiry : 진아 탐구)’를 권했다.
어느 누구에게나 이 문제보다 더 근본적이고 중요한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 러나 또한 이 문제처럼 해결하기 어렵고, 그래서 언제나 뒤로 미루어지는 문제도 없을 것이다. 슬프게도 기이하게도 우리는 우리들 자신이 누구인지를 모른다. 어디에서 왔는지, 지금 왜 이곳에서 존재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디로 갈 것인지, ‘나’라는 구분이 어디까지인지... 그리고는 그냥 쉽사리 자신을 육체와 동일시하고 또 마음과 동일시 해버린 뒤, 그만한 세계에 갇혀 그만한 삶을 꾸려나간다 마치 누애고치가 자신의 항문으로 뽑아 낸 실로 고치를 만들어 그 속에서 생을 마감하듯이.....
〈 라마나 마하리쉬 〉는 이렇게 말한다. “인간의 모든 문제와 괴로움은 ‘진정한 나’ 즉 ‘진아(眞我)’를 모르기 때문에 생긴다. 그리고 진아를 알면 풀리지 않는 문제란 하나도 없다. 따라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진아를 아는 일이다” 〈벌레들이 살을 파먹어도 그 상처에서 피 고름이 흘러도 모를 정도의 깊은 삼매.〉〈한마디의 말도 하지 않고 다만 바라보는 것만으로써 상대방의 내면을 변화 시켜버리는 침묵의 힘.〉 칼 융은 “마음이 가라앉은 상태가 아니라 마음이 완전히 사라져 버려 다시는 돌아 올 수 없는 상태”라고 말한다.
깨달은 사람들은 모두 절대 평등의 세계로 돌아간다고 하지만, 나타나는 작용면에서 서로 다른 독특한 개성을 보여준다. 그것은 붓다가 다르고 예수가 다르고 노자가 다르며, 그 수많은 선사禪師나 힌두성자들이 각기 다른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라마나 마하리쉬는 따뜻하고 친근한 느낌을 준다. 그가 깨달음으로 이르는 방법으로써 제시한 자아탐구 방법이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의문을 가지고 자신의 내면으로 몰입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는 선가(禪家) 화두(話頭) 특히 ‘이 뭣고 !’화두와 매우 유사하다. -시인.명상가 오정래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69호입력 : 2018년 0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