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69호입력 : 2018년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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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림면 김선이 어르신, 장한어버이상 수상 어려운 이웃 위해 베풀어
제46회 어버이날과 제1회 노인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쌍림면 김선이(여. 81) 어르신이 자녀를 건강하고 건전하게 양육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장한 어버이’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김선이 어르신은 19세에 쌍림면 하거리에 시집왔다. 쌍림면이 고향인 남편을 만나 아들 둘을 낳자 생계를 책임지던 남편이 군대를 갔다. 당시 남편이 없는 3년 동안 아들 둘을 먹여 살리기 위해 지인을 통해 강원도로 아들들을 데리고 떠났으나 할 줄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에 장사 등을 하며 자녀 양육에 힘썼다.
남편이 제대한 후 다시 쌍림면에 정착했으나, 배운 기술이 없어 가마니를 만들며 허드렛일을 하며 어렵게 생계를 유지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장해 평생 학교 근처를 가 본적이 없어 이런 자신의 배우지 못함을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자녀들을 대학에 보내고 교육 뒷바라지에 힘썼다.
이러한 역경을 이겨내고 자녀들을 대기업, 중소기업, 공무원으로 성장시켰으며 마을에 각종 사건 사고가 있을 때 마다 자신의 일처럼 해결하려고 노력하며, 밖으로는 웃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또한 동네 독거노인들을 위해 마을이장과 함께 경로당에서 1992년부터 26년째 음식준비를 돕고 있다. 자신뿐만 아니라 남편 최석동(85) 어르신도 평소 근면 성실하고 책임감이 뛰어나 마을의 각종 경조사가 있을 때 마다 앞장서서 도와주고 있다.
김선이 어르신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나라 모든 부모들이 장한어버이로써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혼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송구스럽다. 앞으로도 장한 어버이 뿐 만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베풀면서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69호입력 : 2018년 0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