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70호입력 : 2018년 05월 29일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나눠먹기로 전반기 배효임, 후반기 설미선
자유한국당 고령군의회 비례대표 공천이 지난 6대와 같이 전후반기 나눠먹기식으로 마무리됐다. 지방자치법 제32조(의원 임기)에서 ‘지방의회 임기는 4년으로 한다’에 위배되는 만큼 지역 여론은 논란을 넘어 비난과 함께 한심한 작태에 분노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텃밭인 고령군의 경우 자유한국당 소속 비례대표는 공천이 곧 당선이다. 공천결과 고령군의회 전반기 2년은 비례대표 추천순위 1번인 배효임(58) 자유한국당 고령군당협 누리봉사단장이, 후반기 2년은 비례대표 추천순위 2번인 설미선(61)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이 의원직을 수행키로 했다.
이들 2명은 중앙선관위에 비례대표 후보로 등록을 했다. 비례대표는 정당의 득표수에 따라 선출되는 의원이다. 직능대표와 전문성, 소수배려, 사표방지 등과 다양성을 목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여성과 청년의 정치참여를 확대를 우선시한다.
또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선정기준은 도덕성과 전문성, 신뢰도, 당기여도 등이지만, 이번 공천 결과를 보면 칼자루를 쥔 공천권자의 사심과 일부 이해관계자의 입김으로 결정된 것이다. 자유한국당 등 지역정가에 따르면 당초 2명의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해 여론조사를 통해 공천자를 확정키로 했지만, ‘심지 뽑기‘를 통해 전후반 2년씩 임기를 나누기로 했다. 이런 사태가 빗어진 것은 공천신청자와 이해관계자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8년 만에 또 다시 불거진 나눠먹기식 비례대표를 바라보는 군민들은 “당초 여론조사를 통해 공천자를 확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있을 수 없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지난 6대에도 이 같은 일로 고령군의회가 웃음꺼리를 넘어 조롱을 받았다”며 비난했다. 그러면서 “유권자인 군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얄팍한 권력에 눈먼 그들이 무엇을 얻기 위해 그런 짓 꺼리를 했는지 명백히 밝히고, 군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형동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70호입력 : 2018년 05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