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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나는 누구인가(5)-오정래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73호입력 : 2018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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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5)
 
ⓒ 고령군민신문 


- 스리 라마나sri Ramana 그리고 현대인들에게 주는 멧세지
- 그의 위대한 가르침은 무의식과 혼돈과 자기 조절의 결핍속에서
스스로를 상실해가는 인간성에 대한 경고의 멧세지를 던진다.
- 영적 수행의 진정한 목표는 “나”의 소멸이다. - 실체가 외면으로 나타난 모습이 바로 침묵이다.

●자아탐구는 언제까지 계속되어야 합니까?

마음속에 대상에 대한 생각이 남아 있는 한, <나는 누구인가>라는 탐구가 필요하다. 어떤 생각이 일어나면 그 즉시 이 탐구를 통하여 사라지도록 해야 한다. 진아를 깨달을 때까지 완전히 진아에 몰입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요새 안에 적이 남아 있는한 그들은 언제고 다시 공격해 오겠지만, 나타나는 족족 없애 버리면 요새는 결국 우리 수중에 떨어질 것이다.

●진아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오직 진아만이 실재實在하며 현상계, 개아個我·신등은 진아안에 나타난 현상에 불과하다. 이 셋은 동시에 나타났다가 동시에 사라진다.
진아는 <나>라는 생각이 전혀 없는 바로 그곳이며 <침묵>이라고도 한다. 진아가 곧 현상계고 진아가 곧 개아이며 진아가 곧 신이다. 진아는 모든 것이다.

●어떤 사람이 가장 훌륭한 수행자입니까?

자기 자신을 진아, 즉 신에게 완전히 던져 버리는 사람이 가장 훌륭한 수행자다. 자기 자신을 신에게 던진다는 말을 진아에 대한 생각 외에는 어떤 다른 생각도 일어나지 못하도록 진아 안에 몰입한다는 뜻이다.
짐이 되는 것은 모두 신에게 맡겨라. 그가 모든 것을 책임질 것이다. 지고한 신의 힘이 모든 것을 관장하고 있는데, 왜 우리들은 그에게 모든 것을 맡기지 못하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끊임없이 망설이고 있는가? 기차를 타면 기차가 모든 짐을 다 운반해 준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계속 짐을 머리에 이고서 불편을 감수해야 한단 말인가? 왜 짐을 기차에 내려놓고 편히 쉬지 못하는가?

●무집착無執着이란 무엇입니까?

생각이 일어날 때 아무런 찌꺼기도 없이 그 생각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무집착이다. 진주를 캐는 사람이 허리에 돌을 달고 바다 밑바닥에 내려가서 진주를 캐오듯이 우리는 무집착을 달고 우리의 내면으로 들어가 진아라는 진주를 캐내야 한다.

●신 또는 스승이 인간으로 하여금 구속에서 벗어나도록 해 줄 수는 없습니까?

신과 스승은 벗어나는 길을 가르쳐 줄 뿐이지 벗어난 상태를 주지는 않는다. 사실, 신과 스승은 다르지 않다. 일단 호랑이의 입 속으로 들어온 먹이는 다시 빠져나갈 수는 없듯이, 일단 스승의 자애로운 은총으로 들오온 제자는 스승에 의해 구원받게 되어 있다. 물론 신이나 스승이 제시한 길을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따라와야 한다. 자신의 지혜의 눈을 통해서만 자신을 알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눈을 통해서는 불가능하다.
- 시인, 명상가 오정래 (전) 쌍림면장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73호입력 : 2018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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