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75호입력 : 2018년 07월 11일
군민들은 공부하는 의원이 되길 바란다.
제8대 고령군의회가 지난 6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군의회는 9일부터 오늘(10일)까지 의원연수를 받고 있다. 의원 7명 가운데 6명이 초선이라 이번 연수가 대단히 중요하다. 아마도 연수는 의회와 의원의 역할과 기능 및 운영, 의정활동과 관련된 법규와 제도 등일 것이다. 군의회는 또 12일부터 집행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듣고, 군 행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추진 중인 각종 사업들을 파악하는 등 본격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앞으로 각각의 의원들의 활동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이번 8대 의회에 거는 기대는 크다. 군민들은 선거에서 6명의 새 인물을 선택했다. 그 이유를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의원들 스스로가 알고 있을 것이다. 이것 하나만은 확실하다. 의원과 의회가 변하길 바란다는 것이다. 즉 일 하는 의회가 되길 바라는 것이다. 이견이 없는 이유이다. 물론 역대 의회가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나름 했다지면 군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거수기 역할을 했다는 게 군민 대다수의 생각이다.
12일 열리는 업무보고를 위해 의원들 스스로가 어떤 준비를 했는지 기대를 해 본다. 군민들은 지역발전과 군민을 위해 공부하는 의원을 원하고 있다. 의원으로서 첫 일정인 이번 집행부의 업무보고를 통해 낮선 군 행정 전반에 대해 이해를 얻겠지만, 사전에 받은 본 보고서를 꼼꼼히 확인하고 이해가 안 되거나 의문에 대해서는 관련부서를 통해 충분한 이해를 얻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할 것을 주문한다. 철저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예전같이 업무와 사업추진 확인 수준에 그친 그야말로 수박겉핥기식 질의로 끝날 것이다. 이는 시간낭비뿐이다.
군 행정에 대해 견제와 대안을 제시하고, 불필요한 예산을 사전 차단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의원이 군의 행정을 제대로 이해 못한다면 이는 의원 스스로가 의원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군민들은 결코 이런 의원을 원치 않는다. 그러기에 군민들은 공부하는 의원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것이 군민들이 선택해준 이유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75호입력 : 2018년 07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