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78호입력 : 2018년 08월 07일
기자수첩 토론 있는 보고회 기대했지만 ‘혹시나’했지만 ‘역시나’였다
민선7기가 출범한지 31일째인 지난달 31일 고령군이 민선7기 공약사업 및 주요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군청 실과단소장을 비롯한 담당계장 등 100여명이 참석, 약 1시간 30여분간 진행됐다. 보고회는 민선7기 군정목표인 ‘더 큰 고령 더 행복한 군민을 완성하기 위해, 활력 있는 지역경제를 위한 2개의 단위사업에 7개의 세부사업, 희망 나눔 맞춤 복지를 위한 2개의 단위사업에 6개의 세부사업이 있다. 또 살기 좋은 희망농촌을 위한 3개의 단위사업에 13개의 세부사업, 세계 속의 문화관광을 위한 3개의 단위사업에 14개의 세부사업, 공존하는 안전도시를 위한 2개의 단위사업에 14개의 세부사업 등 총 12개의 단위사업에 54개의 세부사업이 보고됐다. 또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빛 정비, 남부내륙철도, 달빛내륙고속철도, 대구산업선 철도 등의 국정과제와 다산중학교 공립전환, 강정고령보(우륵교 개통), 국도 33호선 완전개통 등 3개의 지역 현안사업, 그리고 3대문화권 관광진흥사업, 중화지생태공원 조성, 하수도중점관리지역 정비. 문화관광형 시장육성, 소화천 정비, 대가야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2030 고령 군기본계획 수립 등 12개의 주요사업이 보고됐다. 이들 사업들에 대해 군청 실과단소는 사업목적과, 현황, 목표, 재원조달 및 투자계획, 향후 추진계획, 기대효과 등을 보고했다. 보고는 인쇄된 책자를 읽는 것으로 끝났다.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이나 이에 대한 대책은 언급되지 않았다. 충분히 나옴직한 문제를 미리 예견될 수 있는 부분이 분명 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부분이 빠졌다는 것은 해당부서에서는 각 사업들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하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특히 사업들은 추진하는 해당부서 자체적으로 100% 완료되지 않는 사업들이 존재하는 만큼 협조를 구해야 하는 타 부서와의 협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군청 부서간의 소통 부재가 언론을 통해 언급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통을 고집하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져 과연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될지가 의문이다. 이처럼 형식적이고 알맹이 없이 단지 인쇄된 보고서를 읽고 듣기 위해 실과단소장을 비롯한 담당계장이 1시간 30여분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의미 없이 보내야 하는 가. 물론 군에서 어떤 사업들이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 공직자들이 인지하도록 하는 기회는 되겠지만. 보여주기 위한 보고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보고회였다. 기자는 그동안 부서 간 소통을 강조해왔기에 민선 7기는 분명 다를 것이란 기대를 갖고 현장을 찾았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해당부서와 관련부서와의 업무협의를 위한 토론하는 보고회를 기대했지만 ‘혹시나’했지만 ‘역시나’였다.
이형동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78호입력 : 2018년 08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