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82호입력 : 2018년 09월 04일
‘신념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서석홍 명예군수, 자서전 출간 이사장인 中企사랑나눔재단 조선족 어린이에게 성금 전달
도전과 모험으로 일생을 산 서석홍 고령군 명예군수(동선합섬(주) 회장,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가 지난 6월 29일 50년 경영에세이인 자서전 ‘신념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도전과 모험 50년 희망을 향한 100년을 출간했다. 자서전에서 서석홍 명예군수는 지나간 세월을 돌아보면 그야말로 고난과 역경 그리고 도전의 세월이었다. 몇 번을 망설이다 내 인생의 족적을 남기고 후세에 남은 한 사람이라도 이 자서전과 동선 45년사를 보고 희망과 미래에 새로운 꿈을 줄 수 있다면 내 얘기를 글로 남기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감히 내 인생의 족적과 회사의 창립기념사(創立記念史)를 만들기로 작정했다.
그러나 난 아직 완성되지 않았고 고쳐야 할 점이 훨씬 많아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하다. 다만 시골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나, 그것도 다섯 살에 부친을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못하고, 나 스스로 공부하고 회사를 만들고 또 사회에 봉사와 헌신을 어느 정도 했다는 자부심도 있다.
저승에 계신 부모님께, 국제시장이라는 영화의 주인공이 마지막에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했던 말처럼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저 이만하면 잘 살았지예? 근데 진짜 힘들었거든예!” 이렇게 내 마음 속에 있던 얘기도 하고 싶은 게 사실이다. 기업가로서는 아직도 남에게 자랑할 만한 기업을 이룬 것도 아니다.
그래도 꿈이 있고 희망이 있기에 오늘도 열심히 도전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고 했다. 이 책은 그 도전과 희망에 대한, 서석홍 명예군수의 회고이자 기록이다. 한편 서석홍 명예군수가 이사장으로 있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지난달 28일 광복 73주년을 맞아 옌볜방송국과 옌볜일보에 소개된 환경이 불우한 조선족 아이들을 위해 성금 5만위안(약 8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지적장애인 엄마, 고령의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방명혜 학생, 청각장애인 부모 밑에서 음악가를 꿈꾸는 최지해 어린이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석홍 이사장은 “조선족은 역사가 인정하는 분명한 우리 민족”이라며 “아이들이 올바른 교육을 통해 중국과 대한민국의 긍정적 가교 역할을 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82호입력 : 2018년 09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