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89호입력 : 2018년 10월 31일
“맨발걷기로 건강을 지켜요” 운수초, 맨발걷기 길 조성
운수초등학교(교장 이종호)가 넓은 운동장 둘레로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는 단풍나무를 따라 맨발걷기길을 조성,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인성교육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다. 학생들은 아침 등굣길이나 중간놀이시간을 이용해 삼삼오오 모여서 부드러운 흙길을 맨발로 걸으면서 즐거워하고 있으며, 점심식사 후에도 소화시키기 위해서, 또는 그냥 부드러운 감촉이 좋아서 학생들이 걷기길에 발을 올린다. 요즘은 농촌지역도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뒤덮여 있어서 아이들이 흙과 모래를 직접 만지거나 밟아볼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환경에서 맨발로 고운 흙길을 걷는 것은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학생들이 함께 걷는 동안 이야기하고 웃고 떠들면서 양보와 배려, 소통의 시간까지 가질 수 있어 인성교육도 함께 이루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인근 주민들도 이곳을 즐겨 찾고 있어 지역사회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맨발걷기길을 걷고 온 3학년 한 학생은 “흙이 너무 부드러워서 좋아요. 약간 간지럽기도 하지만 시원하고 폭신폭신해서 좋아요. 그리고 마지막에 발을 씻을 수 있는 수돗가와 발을 닦으면서 마사지 할 수 있는 자갈돌이 있어서 더 좋아요”라고 말했다. 이종호 교장은 “맨발걷기는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인성교육, 학습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며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꾸준히 맨발걷기 운동에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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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89호입력 : 2018년 10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