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91호입력 : 2018년 11월 15일
고령 현감 구문유 청덕비 발견
대가야역사루트재현단지 사업장 뒤 옛 관로에서… LG그룹 창업주 故구인회의 8대조, 연결 고리 활용 기대
조선 중기 문신이자 학자로 고령 현감을 역임한 구문유(1644~1718년)의 청덕비(淸德碑·사진)가 대가야역사루트재현사업장 인근에서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청덕비는 청렴하고 고결한 덕행을 기리어 세운 비이다. 이는 지난 11월 초 대가야역사루트재현사업 현장 뒤편 옛 관로로 추정되는 길 주변을 정리하다 바위에 새겨진 것을 우연히 발견하게 된 것으로 고령군청 입구에 세워져 있는 구문유의 청덕애민선정비와 함께 고령 현감 재임 당시 구문유의 선정을 나타내는 새로운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청덕비가 새롭게 발견된 구문유 전 고령 현감은 LG그룹 창업주인 故구인회 씨의 8대조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청덕비가 발견된 지역은 지금의 정식 도로격인 옛 관로변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이번 청덕비 외에 또 다른 문화재가 발견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곳에서 50여m 떨어진 곳에는 경상우도 백마절도사를 지낸 정익 정덕선정비가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역사루트재현사업장 인근을 정리하다 뜻하지 않게 새로운 비문을 발견하게 됐다”며 “특히 이번에 발견된 청덕비는 LG그룹 가문과 깊은 연관이 있어 고령군과 LG그룹을 연결할 수 있는 고리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에 청덕비가 새롭게 발견된 조선 중기 문신 구문유의 본관은 능성이며, 자는 사아, 호는 예곡이고 한양 출신으로 1693년 현풍현감을 지냈으며, 1701년 고령현감으로 부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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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291호입력 : 2018년 11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