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7곳에서 1천여톤 이상 확인 돼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9년 06월 10일
[고령군민신문=고령군민신문기자]
환경의 날인 지난 5일 불법의료폐기물 보관창고가 7번째로 경북 문경시 가정집 사유지에서 발견됐다. 아림환경반대추진위에 따르면 높이 6m, 면적 560㎡ 규모의 이 창고 안에는 의료폐기물을 담은 상자와 플라스틱통이 가득 쌓여 있다. 불법보관량은 120톤이다. 서울 개포, 경북 성주와 문경 등 전국의 병원에서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배출한 의료폐기물이다. 사유지 주인은 “지인이 부탁해서 지난여름부터 상자들을 보관했다”며 “불법 의료폐기물인 줄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의료폐기물은 5일(위해·일반의료폐기물) 혹은 2일(격리의료폐기물)이내에 냉장보관 상태에서 소각처리 돼야하는 특수한 관리가 필요한 폐기물이다.
불법창고에서 보관된 모든 의료폐기물은 국가 폐기물종합괸리시스템(올바로시스템, https://www.allbaro.or.kr)에 전량 (주)아림환경에서 소각처리가 완료된 것으로 전산입력 되어 있다. 즉, 국가전상망에는 완전히 소각처리가 된 폐기물이므로 이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폐기물인 것이다. 이번에 발견된 불법 의료폐기물 보관 창고는 앞서 고령군 다산면과 성산면, 달성군 논공읍, 경남 통영과 김해시에 이어 이번 문경시까지 총 6곳에서 적발됐다. 특히 운송업체가 창고 3곳에 분산해 약 350t을 보관한 내용을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자진 신고한 내용까지 총 7곳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발견된 의료폐기물은 총 1,000t 이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석원 아림환경반대추진위 공동위원장은 “도대체 끝이 없다. 계속 발견되어지는 이 상황에서도 대구지방황경청의 대안과 조치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의료폐기물 불법방치 될 경우 부패하고 발효된 병원폐기물이 폐기물통 바깥으로 유출될 수 있고, 새로운 2차 감염균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특히 이번 문경시에서 발견된 불법의료폐기물에는 감염성 병원균을 가진 격리의료폐기물이 확인됐다”면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형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