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고령유족회(회장 김선욱)는 26일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각 지역 유족회 관계자 및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한국전쟁 전후 시기에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제2회 고령군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날 위령제는 전통제례, 유족대표인사, 추도사, 헌화분향 등의 순서로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고령지역에서는 한국전쟁 전후로 국민보도연맹사건 및 민간인희생자 사건으로 인하여 30여명이 무고하게 국가의 공권력에 의해 희생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추도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과거의 슬픔을 치유하고 미래에 이런 과오를 다시금 범하지 않기 위해 진실을 맑히고 기억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원하며 인고의 세월을 살아오신 유가족 여러분의 깊은 상처를 치유하고 용서와 화해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