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간에서도 역지사지 자세를 배우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1년 09월 17일
다산중학교(교장 이미애)는 지난 15일(수), 각 교실에서 담임교사와 함께하는 사이버 어울림 프로그램(갈등 해결)을 운영하였다. 예전과 달리, 비대면을 통한 간접적인 인간관계가 늘어남에 따라 사이버 공간에서의 학생들 언어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이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폭력의 심각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먼저 사이버 공간에서 겪은 갈등을 모둠별 빙고판에 작성한 후, 빙고 게임을 통해 친구들 간의 경험을 공유하였다. 서로 비슷한 사례가 나오면 동그라미를 표시하고, 두 줄을 먼저 완성하는 모둠이 빙고를 외쳤다. 친구들이 제시하는 사례에 오히려 웃음이 보이는 학생이 있는 반면,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학생도 있었다. 이후, 빙고 게임에서 1등 모둠 사례에 대해서는 학급 전체가 위로하는 말 전하기, 예방하는 방법 작성하기,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 제시하기 등을 접착 메모지에 진심을 담아 전하였다.
이미애 교장은“사이버 공간에서 무심코 주고받는 말 한마디에 누구나 쉽게 갈등이 생기고 마음의 상처가 받을 수 있다. 특히, 익명성을 기반으로 하는 사이버 공간에서는 더욱더 그렇다. 그러므로 교육과정 속에서 이루어지는 사이버 어울림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다산중학교 학생들은 보이지 않는 상대에 대해서도 배려하고 존중할 수 있는 역지사지의 자세를 꼭 가졌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