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수 ‘예비후보자’ 역대 최대 ‘과열양상’ ... ‘공명선거’ 될 수 있도록 유권자가 앞장서야
지역발전 정책비전 및 개개인의 자질로 평가받아야 지역주민들, ‘어디 지켜보자’ 냉랭한 ‘관망’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1년 09월 28일
고령군은 내년 6월 1일 치러질 지방선거에 군수후보로 역대 가장 많은 출마예정자가 자천타천 활동하면서 조기 과열양상이 심하다. 현재 고령군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사는 공식적으로 9명이다. 이들 후보들은 대부분이 야당인 국민의 힘 공천을 바라며 일찌감치 지역의 각종 모임과 대소사를 챙기며 부지런히 발품을 파는 등 얼굴 알리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벌써부터 뜨거운 선거구로 부상해 역대 최다로 많은 출마예정자들이 난립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어 일부에서는 내심 우려를 낳고 있다. ‘행여 선거로 인한 패갈림이 있을까!’ 하는 것이다. 지난 추석 때만 봐도 알 수 있는 일이다. 출마자들의 명절 인사로 현수막 게시대는 물론이고 거리마다 빈틈없이 빼곡하게 물결을 이루었다.
일찌감치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발품을 팔며 얼굴 알리기에만 급급하다보니 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거나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소견을 알리는 후보가 없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그렇다보니 최근까지도 새로운 출마자가 줄을 서는 등 후보자 모두가 그만그만하다는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어디 지켜보자’ 는 식으로 냉랭하다.
대가야읍 모씨는 “우리 지역에 후보자들의 과열양상은 갈수록 심해질 것이다. 하지만 우리 유권자가 보기에는 아직 특출한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진정한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를 바란다” 며 “여기저기 사람이 모이는 행사장에만 몰려다니지 말고 우리 고령군의 발전과 변화를 이끌어 낼 정책 제안으로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심정을 후보들에 대한 유감으로 토로했다.
지금까지 고령군수 예비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가나다순으로 최근 출마의 뜻을 밝힌
유례없이 군수 후보가 많은 이번 선거는 9명으로 난립한 출마자들로 인해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3월 9일 대선까지는 지금의 이 형태로 후보자들은 자신을 알리기에 혼신을 다 할 것이지만 3월 20일 예비후보등록까지 장기 레이스 자체가 힘든 여정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현 곽용환 군수는 “출마자가 많은 이면에 행여 선거로 인한 패갈림이 있을까 심히 우려된다” 며 “최근 일부에서 현 군수가 어느 후보에게 힘을 실어준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들리기도 하는데 군수는 내 한 표 권한만 행사할 뿐이지 정무직으로서 어느 누구에게도 절대로 개입하지 않는다. 개입해서도 안 되고 오로지 선거에 있어서는 중립을 지킨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고령군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마지막 퇴임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