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9-18 오전 11:17:4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검색
속보
;
뉴스 > 기고/칼럼

봄이 치마자락으로 온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2년 02월 22일
카카오톡트위터페이스북밴드네이버블로그
시인/수필가-최계순

봄이 치마자락으로 온다

매화꽃 몸틀 때
내 안의 젖망울 탱탱해져
가슴에 지긋이 손 대 본다

터져 나오는 근질거림이
뭉클 뭉클 올라 와서
이리저리 몸 비비꼬게 하고

매화가지 숨 죽이며 침묵할 때
순간을 기다리리는 초조로움이여
봄볕에 땅 들썩이듯 들떤 마음은
머리칼 총총 땋아 또아리 튼 채로

매화나무 밑으로 가서
따순 오좀 질펀하게 누고 나면
봄은 치마자락으로 와서


매화꽃 터트린다


나를 터트린다

무언가를 터트리고 싶은 나입니다. 폭발하고 싶은게 많은 나입니다. 요즘은 시에 집중해 있습니다. 엄청 매달리고 있습니다. ˂ 세계 문학대표˃의 격려와 칭찬이 제게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바다로 나가게 되겠죠. 언젠가는.
매화가 피면 봄이 옵니다 봄의 전령사인 매화. 그 꽃이 필 무렵은 제게도 흥분의 시간입니다. 환장할 봄이거던요. 내안에서 들썩이는 스물 스물 기어나오는 기운 그리고 열정. 봄쑥을 케던 열다섯살의 소녀이거던요. 조용한 들판에서 찔레가지를 꺽어 먹던 상상력이 풍부했던 소녀. 그렇게 자라 시인이 되고 수필을 쓰고 있기는 하지만 부족한 실력은 시의 언저리에서 맴돌고 있습니다. 그러다가도 해마다 봄이 오면 도지는 병. 아지랑이 같은 병. 그리움의 병. 오지 않을것들을 기다리는 병. 봄은 설렘이며 매혹이며 사랑입니다. 달짝 지근한
사랑입니다. 짝 사랑이죠. 봄날에 소녀가 제일 화려하죠. 그리고 화사하죠.겨우내 묵은 두꺼운 옷을 벗어버리고 변신을 꾀할 계절이죠.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목련꽃도 기다립니다.
그런 아기자기한 봄날의 풍경. 강물도 더 활발하게 흘러 가고 숲의 나무들이 기지개 켜며 새 옷을 짜기 시작하죠. 무언가 터트리고 싶은 봄날의 기운이 벌써부터 나를 기절 시킵니다.봄이니까요.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2년 02월 22일
- Copyrights ⓒ고령군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사설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요일별 기획
문화
생활상식
시뜨락
기자칼럼
공연/전시
사회단체
고령소방서, 특별사법경찰 수사 우수사례‘최우수상’수상  
‘2026년 경상북도 성실납세자 2명, 고령군 모범납세자 5명 표창패 전수’  
고령군지회 우곡봉사단, 전국 26개 우수 봉사단에 선정  
인물 사람들
고령군 선수들,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값진 성과!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고령군지회(회장 김영옥) 소속 선수 2명이 제주도에서 개최된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볼링 종목 대표로 출전해 눈부신 
고령군, 제4회 청년의 날 기념행사, 'PASSION IN GORYEO
고령군은 지난 12일 대가야 역사공원에서 지역 청년과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고령군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 
회사소개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고령군민신문 / 주소: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월기길 1
대표이사 겸 발행인: 이복환 / 편집인: 이상희 / Tel: 054-956-9088 / Fax: 054-956-3339 / mail: kmtoday@naver.com
청탁방지담당관: 김희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복환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경북,다01425 / 등록일 :2012년 08월 24일
구독료 납부계좌 : 농협 301-0112-5465-81 예금주 고령군민신문 / 후원계좌 : 농협 301-0112-5465-81 예금주 고령군민신문
Copyright ⓒ 고령군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4,773
오늘 방문자 수 : 4,803
총 방문자 수 : 61,456,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