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김희정기자] 운수초등학교(교장 이종호)는 3월 11일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시 울림 학교 행사의 일환으로 김현동 시인의 ‘시 창작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김현동 시인은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면서 재능기부로 ‘어떻게 시를 쓸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이날 수업에서는 먼저 시에 대한 기초적인 설명에서 사실과 경험을 나타내는 문장과 이에 대해 생각을 나타내는 문장으로 나누어서 서술하면, 보다 쉽게 표현할 수 있으며, 또한 직접적인 경험과 책 등을 통한 간접적인 경험도 시의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다고 하였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예를 들어가며 설명하여, 학생들은 초롱초롱한 눈으로 집중하며 교육을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어진 시간에는 운수초 학생들이 발간한 시집을 하나하나 살펴 보면서 조언을 해 주어 학생들에게 시 창작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시 창작의 아름다움과 진실함에 흠뻑 젖어 드는 감동의 시간을 연출했다.
운수초등학교는 2018년부터 예술 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및 감성교육, 진로교육의 하나로 꾸준하게 동시 낭송 프로그램 및 시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울림 학교에 참여한 정OO(5학년, 여) 학생은 “다른 시를 읽고 낭송하는 활동엔 익숙했는데, 직접 시를 창작하는 것은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졌다. 하지만 원장님의 교육을 듣고 나니 시를 어떻게 지어야 할지 알게 되었고, 앞으로 시를 창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런 좋은 교육을 해 주신 김현동 원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본교 이종호 교장은 “학생들의 시를 짓는 활동에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했었는데, 김현동 시인의 명강연 덕분에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고, 문학적 함양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 이번 강연을 계기로 김현동 원장님이 매월 1회 학생들의 시를 추수 지도하기로 하여 연말에는 구름색 오색빛깔 시울림 동시집 2권이 발간될 것으로 기대가 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시 활동에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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