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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한의원 원장 김현정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늘어나면서 후유증, 일명 ‘롱코비드증상’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롱코비드를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확진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적어도 2개월, 통상 3개월 동안 다른 진단명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을 겪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WHO는 롱코비드 증상으로 피로감, 숨가쁨, 인지장애를 비롯해 일상 활동에 영향을 주는 기타 증상을 포함합니다. 이밖에도 연구에 따라 기침, 관절통 및 근육통, 흉통,복통, 설사, 소화장애, 심장 두근거림, 불면, 후각·미각 상실, 우울·불안, 계속되는 미열(발열), 불면, 집중력 저하, 월경주기 변화 등 증상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롱코비드가 의학적인 진단명은 아닙니다. 포스트 코비드 컨디션(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포스트 포비드 증후군’(영국 국립보건서비스), ‘만성 코비드’ 등으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명칭은 달라도 증상은 비슷합니다. 코로나19를 앓은 이후, 이전에 없던 증상이 생겨 한동안 증상이 이어진다면 롱코비드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저질환이 없는 젊은층은 비교적 빨리 회복하지만, 노인은 오래갈 수 있습니다. 코로나 증상을 앓고 나서, 머리가 무겁고 안개가 낀 듯한 증상, 체중 감소, 근육량 감소 및 위축, 불면증, 불안, 우울, 위장장애, 숨가쁨 등을 호소하며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이유를 알 수 없는 계속되는 피로감입니다. 몸에 염증 반응이 과도하게 생긴 후, 신체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것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의학에서 큰 병후 기혈이 소모되고, 진액이 부족해진 것으로 봅니다. 항상성이 깨지고,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와 싸우는 과정 중에 항상성이 무너지고, 자율신경조절 균형이 깨집니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고, 서로 길항작용으로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합니다. 자율신경 길항작용이 문제가 생기면, 신체 곳곳에 이상증상을 일으킬 수 있고, 나아가 심리적인 영향까지 발생 가능 합니다.
가슴 두근거림, 소화불량, 복통, 설사, 어지러움, 식욕부진 및 다한증,
월경주기 변화 및 무월경, 불면 등을 야기하고, 이런증상이 계속되면 당연히 우울감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롱코비드의 원인으로 주목하고 있는 가설 중, 자가면역반응이라는 가설도 있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세 혈전을 생성하기 때문에 후유증이 생긴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아직 롱코비드 증상에 대한 원인은 연구가 미미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감염환자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롱코비드 증상으로 고통받는 환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롱코비드 증상 더 이상 힘들어하지 마시고,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깨진 내 몸의 자율신경 조절의 균형을 한의학적인 치료로 잡아봅시다. 자율신경 실조의 여러 가지 증상들은 이미 한의학적으로 오래전부터 널리 치료해왔습니다. 아울러 독감 폐렴을 앓은 후 후유증으로 고생했던 환자들도 한의학적 치료로 몸의 항상성을 되찾고 면역력을 튼튼히 할 수 있었습니다.
한의학적인 진단을 하고, 침, 뜸, 한약복용, 추나치료 등이 매우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현재 연교산, 갈근탕, 맥문동탕, 은마탕, 연교패독산, 청패배독탕, 천패비파고 등 한약으로 오미크론 확진되어 자가격리 중인 환자들의 치료에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후 후유증 치료에도 한의학적인 치료는 유효합니다. 증상으로 홀로 힘들어하지 말고, 한의학적인 치료를 시도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깨진 내 몸의 항상성을 되찾는 한의학적인 치료로 내 몸의 면역력을 끌어올리고, 재감염되지 않을 수 있도록 재정비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