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법정소송 중인 A업체에서 500만원 체육대회 ‘보이콧’, 투표로 참여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2년 10월 31일
[고령군민신문]다산면 이장협의회가 주민과 법정소송 중인 업체의 후원을 받아 부부동반으로 단합대회를 다녀와 주민들로부터 질책을 받고 있다. 다산면 이장협의회는 지난 9월 27일 다산면장을 비롯한 공무원 등 35명이 부부동반으로 2박3일정으로 울릉도에서 사기진작 등의 명목으로 단합대회를 가졌다. 이장협의회는 이를 위해 지난 9월 다산주물공단 내 업체로부터 총 1천50만원의 후원을 받았다. 특히 주민과 법정소송 중인 A환경으로부터 500만원을 후원받았다. A환경은 의료폐기물 소각업체로 지난 2019년 3월말 불법의료폐기물 보관 등 불법영업 사실이 밝혀진 업체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지 이장협의회는 10월 초 후원금을 돌려줬지만, 사실을 확인하려는 다산면 체육회에 대해 지난 15일 개최된 다산면민 화합한마당 체육대회를 ‘보이콧’ 하겠다고 했으며, 전체 이장들의 투표를 통해 가까스로 체육대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을 분노케 했다. 이와 관련해 다산 면장은 ‘이장들이 수당 90만원(3개월분)을 냈고 사기진작을 위한 예산 200만원이 책정돼 있다“면서 ”직원들은 국내 출장비로 함께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우리 주민들을 위해 일해야 하는 이장들이 자신들의 여행을 위해 지역에 큰 물의를 일으킨 기업에서 후원금을 받는다는 것은 우리 주민들을 배신하는 하는 행위이다”며 “지금 당장이라도 사퇴해야 한다. 그리고 돈을 돌려줬다는 것으로만 자신들의 행위가 면책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분노했다. 한편 2022년도 고령군 예산서에 따르면 이장을 위해 자녀장학금, 선진지 견학 및 이장건강검진비 지원, 이장역량강화 행사 지원, 상해보험 가입 등 사기진작을 위한 8천650만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다. 또 다산면에서는 이장들에게는 월 30만원의 기본수당과 30만원의 상여금(2회), 회의참여수당, 군정시책 홍보활동 실비 등 9천7440만원이 책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