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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칼럼] 불면증 극복 방법

삼성한의원 원장 김현정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4년 0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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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의원 원장 김현정

2023년 12월 31일 입니다. 2023년 계묘년 1월 1일 계획했던 많은 계획 실천이 좀 되었나요? 저는 올해 꽤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당초에 계획했던 다이어트도 체중을 10킬로그램 정도 감량하면서 성공했고, 운동도 매우 열심히 했으며, 그 외 많은 계획의 결과를 냈던 흡족한 한 해였던 것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한 해가 저무는 마지막 날 돌아보면, 많이 아쉽기가 쉬운데 올 한 해는 그저 뿌듯하면서 다가올 2024년 갑진년이 기대됩니다. 열심히 매일을 살아온 저를 스스로 칭찬하면서 이 칼럼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곧 시작될 갑진년 청룡의 해 2024년 매일매일에 행운과 행복이 이 칼럼을 읽는 분들에게 찾아가길 기원하면서 오늘 글을 쓰겠습니다.

겨울밤은 깁니다. 그런데 그 긴 겨울밤 동안 한숨도 못 자고 날을 새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우리 한의원에는 특히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이 내원합니다. 이미 수면유도제를 꽤 오랫동안 드시고 있는 분, 최근에 갑자기 어떤 사건 이후, 스트레스를 받은 이후로, 도통 잠을 못 주무시는 분, 폐경기 전후로 수면의 질이 떨어져서 처음에 잠들기가 힘들고, 겨우 잠들었지만 얼마 자지 못하고 자꾸 깨는 분 등 다양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잠을 잘 자는 것은 신체 면역유지와 정신건강의 유지 및 하루 생활의 활력에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젊을 때는 하루 2~3시간만 자도 버티던 사람도 나이가 들면서 충분히 자지 못하면 신체 건강, 정신건강에 반드시 적신호가 켜집니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충분하지 못하면, 건망증, 집중력감소, 판단력 저하 등 뇌의 기능이 떨어지고, 뇌혈관 질환 및 심근경색의 위험도도 올라갑니다. 아울러 당연히 하루 중 업무능력 저하가 동반되고, 위험한 업무현장에서는 사고의 위험도가 올라갑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충분히 잠을 잘 잘 수 있을까요?
첫 번째, 위장을 비롯한 소화기관이 밤에도 일하지 않도록 식사시간을 좀 당겨서 저녁 식사를 하고, 아침에 충분히 식사하고, 저녁에는 식사량을 좀 줄여서 드시면서 소화가 잘되는 식단으로 드시는 것이 수면의 질 개선에 꼭 필요합니다.
자려고 누웠는데 위장을 비롯한 소화기관이 저녁에 먹은 음식을 소화하면서 일을 한다면, 수면의 질이 좋아질 수가 없습니다.

두 번째, 정서적으로 예민하신 분들은 심신을 이완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낮에 햇볕을 쬐면서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하루 한 시간씩 걸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걷기의 효과는 많겠지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면서, 혈액순환 개선과 더불어 내 몸의 울증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울한 마음, 억울한 마음, 분노, 두려움, 걱정 등을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걷는 것만으로도 꽤 많이 풀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잠을 깊이 못 자나요? 그렇다면 새해에는 햇볕을 쬐면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하루 30분씩 걷기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운동량을 올리고(천천히 올려야 다치지 않습니다), 나중에는 하루 한 시간씩 적어도 주 5일은 걸어보세요. 단지 햇볕을 쬐면서 음악을 들으며 걸었는데, 몇 달 후 아주 많은 것들이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불면증 개선에 정말 효과가 좋습니다.

세 번째, 비염 축농증 기침 등 호흡기 질환이 있어도 밤에 깊은 잠을 자지 못합니다.
당연히 이런 호흡기 질환을 치료해야 수면의 질 개선이 되고, 수면의 질 개선이 되어야 신체 면역력이 올라서 호흡기 질환에 감염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한의원에서 불면증은 어떻게 치료하고 있을까요?
먼저, 문진을 통해서 왜 불면증이 시작되고 개선되지 않는지 먼저 진단을 합니다.

소화기의 문제가 있는지,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지, 혹은 허리 무릎 어깨 등 척추관절의 문제로 통증이 심한지, 또는 스트레스를 너무 심하게 받아서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먼저 살펴보고, 그 환자가 호소하는 불면의 원인을 먼저 찾습니다.

원인을 찾으면, 상담을 통해서, 식생활을 개선하고, 생활환경의 문제점을 찾아 보완하고 개선하며, 불면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치료할 침 치료, 약침 치료, 추나 치료 및 한약 처방을 함께 합니다.
그저 잠을 잘 자고 싶어서 한의원에 왔는데 밥을 잘 먹게 되고, 밥을 맛있게 먹어도 소화가 잘되고, 잠도 잘 자면서 가슴 두근거림이 없어지고, 늘 약을 달고 살던 두통이 없어지고 , 목과 어깨 허리가 편해지는 치료결과가 유도됩니다.

이렇게 해야 근본적으로 삶의 질이 개선되는 불면증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단지 잠을 좀 잘 자게 되었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안색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그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하루하루 활력을 되찾게 됩니다.

2024년 갑진년 한 해에는 우리 잠을 한 번 깊이 잘 자 봅시다.
그저 잘 자게 되었는데, 나의 하루하루가 조금씩 조금씩 달라질 것입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4년 0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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