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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흔한 것’들이 만든 창의력 무지개

우곡초병설유치원 보자기와 종이가방으로 상상의 나래 펼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5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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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민신문=김희정기자] 우곡초병설유치원(원장 최성욱) 유아들은 최근 교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자기와 종이봉투가 가진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며 창의적인 건축가로 변신했다.

유아들은 알록달록한 보자기를 연결하고, 교실 창가에 설치하여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공간을 만들었다. 특히, 햇볕이 보자기의 색을 투과하고 반사하며 신비로운 빛을 만들어내자, 유아들은 이 공간을 '오로라 집'이라고 이름 붙이며 환호했다. 6세 심○○ 유아는 “보자기 천막 아래에 앉아 있으면 진짜 오로라를 보는 것 같아요. 우리만의 비밀 기지예요!”라고 말했다.


또한, 유치원에서 재활용으로 모아둔 종이가방은 유아들의 얼굴을 가리는 가면 재료로 활용되었다. 유아들은 종이가방에 각자의 개성을 담아 그림을 그리고 구멍을 뚫어 가면을 만들었다. 이 가면을 쓰고 학교 곳곳을 다니며 학교 선생님과 언니 오빠들에게 "내가 누구게?"라고 질문하는 '누구일까? 맞춰보기 놀이'를 진행했다.

이 놀이는 유아들에게 익명성 속에서 평소와 다른 행동을 시도해보는 즐거움과 함께, 친구의 목소리와 특징을 유심히 관찰하고 추리하는 인지적 능력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자연스럽게 증진시키는 기회가 되었다.


우곡초병설유치원 최성욱 원장은 "이번 놀이 활동은 비싸고 복잡한 교구가 아니어도 주변의 평범하고 친숙한 재료들(보자기, 종이백 등)이 유아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최고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아 주도 놀이 환경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협력하며, 주변 사물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앞으로도 유아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흥미와 의미를 발견하고 놀이로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정기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5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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