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5교시 정규수업 속 인성·관계교육 진행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5년 11월 03일
[고령군민신문=이상희기자] 운수초등학교(교장 배형일)는 2025년 9월 1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5교시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배려증진’ 청소년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정을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속 전문 강사가 학교로 직접 방문해 진행했으며, 4학년 전체 5명이 모두 참여해 소규모·참여형 수업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은 이름처럼 ‘배려’에 주안을 두고, 친구 입장에서 생각하기, 말할 때와 들을 때의 태도, 사소한 배려 표현하기 등을 역할극과 대화 활동으로 다뤘다. 정규수업 시간 안에서 진행해 모든 학생이 빠짐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내가 먼저 배려하면 교실 분위기가 달라진다”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강조해 교실 안에서 공통으로 쓰는 표현과 태도를 만들어 가도록 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또래 관계가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시기에 있는 4학년을 우선 대상으로 삼아, 갈등이 생겼을 때 감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 상대의 입장을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연습을 하도록 한 점에 의미가 있다. 학생 수가 적어 강사가 개별 반응을 바로 피드백할 수 있었고, 학생들도 평소보다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여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배형일 교장은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힘은 단순한 예절교육이 아니라, 함께 생활하며 몸으로 익히는 과정에서 길러진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들이 서로를 배려하는 습관을 형성하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4학년 교실 안에 ‘배려’라는 공통 언어가 마련된 만큼, 담임수업과 생활지도 시간에서 이를 계속 활용해 학급 문화를 이어 갈 예정이다. 이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