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책의 좋은 친구가 되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25년 12월 19일
[고령군민신문=김희정기자] 고령 우곡초병설유치원(원장 최성욱)은 아이들의 순수한 감성을 해치지 않고 독서의 참된 즐거움을 발견하도록 돕는 '책 친구 찾기'를 진행하였다. 기존의 지식 경쟁 방식(독서 골든벨)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책 한 권 한 권을 가슴으로 이해하는 친구로 만나는 아름다운 시간을 선사했다.
아이들은 정성껏 엄선된 네 권의 그림책을 만났다. 그저 내용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림책의 색과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주인공의 마음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책의 여백에 숨겨진 의미와 섬세한 그림들을 함께 나누며, 책과의 깊은 교감을 경험했고,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지식이 아닌, 책이 주는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느끼며 책의 가장 좋은 친구가 되었다.
활동의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아이들이 그림책을 매개로 서로를 향한 존중과 이해를 배웠다는 점이다. 친구란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것임을 알고, 책의 마음을 알고 소통하는게 책의 친구가 될 수 있는 방법임을 알았다. 이는 경쟁을 넘어선 우정과 사랑의 가치를 아이들 스스로 마음에 새긴 빛나는 순간이었다.
우곡초등학교 최성욱 원장은 "아이들의 마음에 경쟁의 돌 대신 공감과 사랑의 씨앗을 심어주는 활동이었다. 세상과 교감하며 서로를 보듬는 풍부한 감성의 아이들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