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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면 노곡지구 '물고임' 농가 피해

주민들 "강정고령보 수위 조절 원인"
농기계 진입 어려워 ··· 특작물재배 차질
고령군 · 수공, 현장조사 · 대책 마련 나서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2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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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면 노곡리 속칭 '후시들' 물고임 현상이 발생한 농경지에 성토를 위해 물길을 돌리고 있는 장면.
ⓒ 고령군민신문


고령군 다산면 노곡리 노곡지구(속칭 후시들)일대의 농가들이 물고임 현상에 따른 경작피해 발생을 주장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이들 농가의 피해주장에 따른 4대강 사업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마저 높아지고 있다.

농가에 따르면 강정고령보가 수위를 높이게 되면 제방 안쪽의 낮은 농지로 물이 스며들면서 경작지에 물이 고이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로 인해 벼 추수를 위한 농기계 진입조차 어려워 수확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절기상 갈수기이지만, 논을 갈면 지표면 약 50㎝정도 부근에서 물고임 현상이 빚어지고 있어 특작재배에 상당한 차질이 우려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 노곡리 나영완 이장은 “강정고령보가 담수 유지를 위해 수위를 높이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경작지로 물이 스며드는 현상으로 보이며, 양질의 사질토로 형성된 농지가 점차 습지로 형성되고 있어 앞으로 특작재배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다산면 노곡지구 ‘후시들’은 전체 100㏊면적에 참외, 수박, 메론 등의 특수작물 재배지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고, 벼 수확이 끝나는 이달 말께부터 참외 등의 모종 심기가 계획돼 있어 농가불안이 커지고 있다.

농가들은 “현재 전체 면적 중 약20㏊정도가 피해 예상면적으로 파악되고 있고, 보의 유량 조절(약 2~3m 정도 수위 낮춤)을 통해 낮은 농경지로 물이 스며드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 경북권물관리센터 관계자는 "피해조사를 위한 실무협의에 들어갔으며, 현장조사와 더불어 원인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령군도 이들 농가의 피해주장에 대해 실태파악과 함께 관련부서 협의를 통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2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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