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노사관계 변화 시간보다 타이밍이 중요 한 순간의 결정, 역사를 바꿔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2년 12월 17일
↑↑ 이 완 영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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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느냐의 관건은 노사관계의 성패에 달려있다.
우리의 인적자원은 세계에서도 인정한다.
그런데 노사관계에서는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점은 매우 아이러니하며 이해하기 힘들다.
1987년 노동 대폭발 이후 양대 노총과 사용자 단체, 정부의 정책을 통해 노사분규에 대한 대응과 사회적 분위기를 지켜봐왔다.
아무래도 아쉬운 점과 반성할 점이 많았던 것 같다.
노사관계는 파도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
파도는 큰 바다에서는 움직임이 적지만 해안가로 오면서 속도도 빨라지고 파고도 높아진다.
또한 처음의 파도보다 뒤에 오는 파도가 더 크고 파괴력도 크다.
배가 파도 한가운데 있으면 좌초하거나 가라앉기도 하지만, 파도를 타고 넘는 배는 안전하다.
노사관계도 파고가 높아지고, 제2파 제3파가 몰려오기 전에 안전한 항해를 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앞으로 대내외적으로도 한국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사관계의 변화가 요구된다.
노사정 세 주체가 철저한 자기반성 위에 이기적이었던 의식과 행동을 곰곰이 되돌아보고 상대를 탓하기 전에 내 탓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을 들어내어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켜야만 노사관계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노사관계 변화는 시간(time)보다 타이밍(timing)이 중요한 시점이다.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 와있다.
촌음을 다투는 국제 경쟁에서 유일한 자원인 사람이 달라지게끔 해야 한다.
다음의 사례는 한 순간의 결정으로 비즈니스의 역사가 뒤바뀐 장면들이다.
▲질레트라는 면도기 회사가 일회용 면도기를 만들기로 결단했던때, ▲포드 자동차가 근로자들에게 파격적인 일당을 지급키로 결단했던 때, ▲인텔사의 CEO 앤디 크로브가 자기 스스로를 해고하고 메모리 사업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 사업으로 전환할 것을 결단했던 때 등을 보면 연속적인 시간(time)보다 의미 있는 때(timing)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아무리 엄청난 특종기사도 때를 놓치면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버린다는 얘기가 있다.
또 야구에서 홈런은 타자의 팔목 힘이 강해야 하지만, 야구방망이와 공의 타이밍에서 결정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