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고운 만남 만남이 축복인 것을 여태까지 모른 채 홀가분히 여겼는지 뒤늦게 깨달았으니 얻은 것이 없구나. 솔바람 불어오니 눈물이 앞을 가리고 얽히고 시린 마음 이 공양이 덧없으니 저리고 간절하구나 맺힌 고리 어이할꼬. 시퍼런 입술 깨물고 끝없이 가는 이 길이 왜 이리 곤궁한지 굽이 쌓인 업보 따라 나 홀로 석양 등지고 텅 빈 마음 달랜다.
<약력> 1957년 경북 고령 출생 대구미래대학 행정법률과 졸업 2002 월간 문학세계 시조부문 신인문학상 수상 2003년 제6회 공무원문예대전(시조) 행정자치부장관상 수상 한국문인협회 회원 현 고령군청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