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이상희기자] 고령군은 ‘문화예술단체 하랑’과 성산면 득성리 마을이 함께 꾸려온 평생학습마을이 3년간의 아름다운 여정을 마무리하며, 지난 8월 31일 마을회관에서 배움의 성과와 결실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성산면 득성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모두가 선생님이자 학생이 되는 배움의 문화를 정착시켰으며, 나눔과 배려가 일상화된 따뜻한 공동체로 거듭났다.
▲ 1년 차 ‘배움의 씨앗을 심다’: 세계시민교육과 원예·기초공예를 통해 주민 간 소통을 열고 공동체 형성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고, ▲ 2년 차 ‘신나는 활력과 웃음꽃’: 숟가락 난타와 슐런(Sjoelen) 스포츠로 주민 건강을 도모하고 마을의 단합을 다졌다. ▲ 3년 차 ‘득성리만의 빛나는 결실’: 성산면 특산물인 ‘멜론’과 고령군 캐릭터 ‘가야돌이’, ‘득성리 마을회’ 각인을 결합해 주민들이 직접 수제 몰드로 마을 브랜드인 ‘성산 멜론 친환경 비누’를 제작했다.
특히 주민들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직접 참여해 만든 멜론 비누는 주민들을 하나로 모으는 효자 아이템이자, 마을에 남다른 자긍심을 안겨준 결실이 되었다.
김수영 대표(문화예술단체 하랑)는 “지난 3년 동안 주민들이 주인이 되어 서로 배우고 소통하는 과정을 곁에서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주민들의 손으로 탄생한 멜론 비누가 마을을 하나로 묶어주는 따뜻한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원석 득성리 이장 역시 “마을 어르신들이 모여 즐겁게 비누를 만들며 마을에 대한 자긍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 멜론 비누를 지역 축제 부스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온정 넘치고 활력 있는 득성리 마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령군 관계자는 “득성리가 보여준 모습은 단순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평생학습마을 사업의 취지에 맞게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구축해 낸 평생학습의 이상적인 모델”이라며, “주민들의 열정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 고령’을 굳건히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