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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땅, 행복이 물결치는 신천지를 꿈꾼다

새로운 낙동강시대, 떠오르는 고령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3년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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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고령군과 대구 달성군을 잇는 강정고령보는 전국 최고의 경관과 동양최대의 소수력 발전을 자랑하는 대구경북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 고령군민신문


[江으로 江으로...]

대구광역시와 낙동강을 경계로 나뉘어져 있는 경상북도 고령군(高靈郡), 인구 3만5천명의 작은도농 복합형 농촌지역 이다.

2009년부터 시작해 2012년 준공된 4대강 정비사업으로 강(江)에 대한 국민의식에 엄청난변화를 가져왔다.

과거에는 승용차로 다리를 건너며 바라보던 강에서 지금은 휴일이 되면 가족과 친구와 동아리 회원들이 걸어서, 아니면 자전거를 타고 가까운 강을 찾는 여가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령군은 낙동강 본류에 위치한 다산면 곽촌리의 강정고령보를 비롯해 개진면 인안리의 달성보가 건설되어 있고, 낙동강변 4개면(다산, 성산, 개진, 우곡면) 약 55Km 구간 내에 수 백 만평의 수변공원은 물론 자전거 도로와 생태탐방로 등이 개설되어 사람들이 강과 더불어 생활할 수 있고, 여가를 즐기며 찾아 올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고령군의 경우 열악한 산업기반과 재정력으로 인해 4대강 정비 사업의 집중 사업구간이나 대구광역시에 비해 낙동강 개발 프로젝트가 상대적으로 침체되어 있어 향후 이를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기존의 역사, 문화, 공원시설 등과 연계한 종합적인 프로젝트를 개발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넉넉한 물의 고장]

고령군은 국가하천인 낙동강을 비롯해 회천, 안림천, 소가천, 신안천 등 지방하천 10개가 있으며, 총연장 141.7Km에 달한다.

특히 회천의 경우 성주군의 성주댐에서 방류된 물이 대가천을 거쳐 회천에 합류되며, 고령군의 지방상수도 상수원으로 하루 약 5천톤의 수돗물이 생산된다.

안림천은 합천군 가야천과 합류되어 흐르며, 다시 회천과 만나 낙동강으로 흘러가고, 소가천의 경우 가야산 계곡수가 모여 고령군 덕곡면 노리저수지를 거쳐 다시 회천과 만나는 등 연중 풍부한 수량이 흘러 가뭄을 모르고 사는 지역이다.

이렇듯 고령군은 낙동강 본류에서 하루 7천톤, 지방하천인 회천에서 하루 5천톤 등 약1만2천톤의 수돗물을 생산해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하루 1인당 약 355리터의 물을사용할 수 있어 넉넉한 물의 고장이기도 하다.



[맑은 물이 흐르는 역사의 땅 ]

고령군은 물이 풍부한 지역이기도 하지만 대구광역시와 인접하고, 산업활동이 왕성한 개발여건에 비해 물이 깨끗하게 보전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1991년 페놀사건과 기름유출사고 등 낙동강은 수질오염사고의 불명예를 안고 있었으며, 수질도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7~10ppm으로 3~4 급수를 나타내었으나, 2000년 낙동강수질개선 종합대책 이후 하수처리장, 폐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이 대폭확충되었고, 4대강정비사업으로 하상의 오염물질을 대량 제거함으로써 현재는 BOD 약 2.5ppm 정도로 2급수수질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회천의 경우 고령군의 중심부를 흐르는 젖줄이자 역사의 발원지로서 그리고 군민의 상수도 원수로서 현재 BOD 0.8~1ppm 정도로 1급수를 유지하고 있어 다른 지역과 달리 정수하는데 화학 약품을 쓰지 않고 단순히 모래여과 만을 거쳐 수돗물을 생산할 정도도 맑은 물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령군은 1999년 쌍림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장, 2000년 고령하수종말처리장, 2001년 다산주물공단 폐수종말처리장, 2002년~2010년까지 각 마을단위 하수처리장 10개소와 2011년 다산하수종말처리장을 설치 완료하였고, 현재 올해 완공목표로 가축분뇨공공처리장과 마을단위하수처리장 2개소를 설치하고 있으며, 향후 각 하천에 인접한 마을을 통합해 하수처리장을 연차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에 있어 낙동강은 물론 회천을 비롯한 지방하천의 1급수 수질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낙동강을 배경으로 한 고령군의 힘찬 도약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낙동강 자전거길 사업의 일환인 다산면 좌학리 은행나무 자전거길 이용객들이 갈수록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 고령군민신문



[미래를 준비하는 자연의 보고(寶庫)]

고령군은 넉넉한 물과 더불어 그다지 웅장하지는 않지만 대가야 도읍지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미숭산(767m)과 주산 그리고 마주보고 있는 금산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채로 보전되고 있으며, 수려한 삼림과 자연, 그리고 맑은 공기는 고령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다.

미숭산은 가야산 아랫자락에 위치해 주산과 연결되며, 2012년 미숭산자연휴양림을 개설하였으며, 주산은 대가야 역사 테마공원과 농촌 체험특구를, 금산은 회천 너머 주산과 마주하고 있으며, 낙동강 산림녹화 기념숲을 조성해 삼림과 자연, 그리고 특별한 건강체험이 가능한 공간을마련하였다.

이렇듯 고령군은 물과 자연 그리고 삼림이 미래의 자원임을 깨닫고, 그 속에서 사람들이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시설들을 하나 둘씩 준비함으로써 역사 문화와 더불어 맑고 깨끗한 자연자원을 잘 보전해 나가는 고장이기도 하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3년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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