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미래, 가축 유전자원(2)
사라진 재래종 복원에 수십년 걸려 세계 각국 유전자원 확보·보존 온 힘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3년 01월 28일
|  | | | ↑↑ 김동훈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장 | | ⓒ 고령군민신문 | |
가축은 국가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
그 비중은 세계 평균 4~5%에 이르며 농업경제에서는 30%에 달한다.
특히 가축은 개발도상국에서 더 중요하다.
개발도상국의 경우, 오는 2015년까지 곡물 수요는 30% 미만, 축산물은 6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축산물 소비에 있어 거의 정점을 찍은 선진국과 대비되는 점이다.
유전자원의 국가 주권화와 생물다양성 유지를 위해 각국은 가축 유전자원 보존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개량종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EU는 FAO를 비롯한 각종 국제회의에서 권역 내 여러 국가가 연합, 가축 유전자원을 재산권화하기 위해 발언을 강화하고 있다.
자원 부국인 중국에서도 이미 지난 1990년대 초 국가예산을 투입, 83개소의 가축유전자원 핵심 관리농장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8년마다 자국의 유전자원 상황을 모니터링해 보고서 형태로 국내외에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7년 관련법을 제정, 유전자원 보존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시험장에 10만여점의 정액, 수정란, DNA, 생축들을 보존하고 있으며 매년 1만여점 이상의 유전자원을 수집, 보존해 나가고 있다.
또한 자연재해 또는 질병 발생에 대비, 11개 유전자원 관리기관을 지정하여 국가 중요 자원을 중복 보존하고 있다.
가축유전자원 보존과 관련해 국제기구 또는 국가의 관심은 경제적 가치가 떨어져 점차 사라져 가는 축종이나 품종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경제가치 일변도로 진화해 온 개량종이 갖는 취약점을 이들이 보완해 줄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이다. 이들 품종들이 갖는 대체적인 특성은 거친 사료와 환경에 강하고 질병 저항성이 있으며 그 산물이 독특하다는 데에 있다.
이와 같은 특성은 향후 특정 질병에 대한 가축의 저항성 증진,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적응성 강화, 소비자의 축산물 소비양상 변화에 대한 대응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과거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라진 재래종들을 복원하기 위해 수십년이 걸렸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 경험은 과거 한 번으로 족하다.
현재 가치로 유전자원을 판단하지 말고, 불투명한 미래를 대비한 긴 안목으로 가축 유전자원을 보존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끝> |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3년 0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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