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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로 ‘K-SEED’시대 열자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3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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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1970년대 초 통일벼를 개발로 주곡의 자급을 달성했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농법이 낳은 위대한 업적으로 세계의 시선을 집중하게 했다.

통일벼의 개발을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것에 이어 두번째 위대한 업적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세계적으로도 1960년대에 국제연구기관에서 개발한 '키 작은 밀 품종'과 함께 우리의 '통일벼'가 녹색혁명의 대표적인 성과로 인정됐다.

우리의 뛰어난 품종육성 기술이 벼에서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보리, 콩과 같은 밭작물은 물론 다양한 채소, 과일 등 원예작물에서도 세계가 주목할 만한 우수한 품종을 개발했다.

이들 품종 중 일부는 해외에 종자를 수출하여 로열티를 받기도 한다.

많은 나라들이 우리의 뛰어난 농업기술 수준과 주곡 자급 달성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현지 품종보다 생산성 높고 품질도 우수

이제 우리의 경제수준이 높아져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

농업 분야도 얼마 전부터 우리의 앞선 기술을 개발도상국에 능동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도상국에 설치한 KOPIA(Korea Project on International Agriculture)센터가 그 예이다.

현재 동남아시아를 비롯하여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전 세계의 개발도상국들을 대상으로 KOPIA센터를 확대 설치해가고 있다.

KOPIA센터는 우리나라에서 비용을 부담하고 우리 전문가를 파견하여 운영하는 국가연구조직이다.

KOPIA센터를 통하여 이들 나라와 협력과제를 수행함으로써 우리의 앞선 농업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2012년 필리핀 KOPIA센터 주관으로 우리가 개발한 벼 신품종을 보급하기 위한 협력사업 현장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그곳에서 우리가 개발한 벼 품종들이 잘 자라는 모습, 현지인들이 우리 품종의 우수함을 평가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벼뿐만 아니라 옥수수와 같은 밭작물의 우수한 신품종도 동남아의 여러 나라에 설치된 KOPIA센터를 통하여 시험재배를 하고 있다.

이들 품종 역시 현지 품종보다 생산성이 높고 품질도 우수하여 반응이 좋다.

세계농업 발전을 위한 우리의 기술지원 경험은 짧지만 이제 한 차원 높은 협력 사업에 투자함으로써 우리의 영역을 넓힐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우리의 뛰어난 품종육성 기술을 바탕으로 국제품종 브랜드를 육성하고 보급하는 것이다.

해외에 설치한 우리 연구조직을 활용하여 세계를 위한 한국산 신품종을 개발하는 것이다.

국제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하여 세계농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이다.

오직 한국만이 해결했다 할 수 있는 농업기술을 개발하면 우리의 국격은 저절로 높아질 것이다.

△세계 기아 문제를 해결할 한국형 농업기술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젊은이들이 부르는 'K-POP'의 열풍이 불고 있다.

세계 어디를 가도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을 영상으로 쉽게 만날 수 있다.

K-POP에 이어 우리 음식문화를 사랑하는 'K-FOOD'의 바람도 일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익숙하지 않은 냄새로 기피하던 김치가 이제는 세계적인 웰빙음식으로 인식이 바뀐 것이다.

우리가 개발한 새로운 품종이 개발도상국의 농업소득을 높이고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할 수 있다.

세계의 기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세계가 열광하는 한국형 농업기술을 공세적으로 개발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풍부하고 우수한 우리나라 농업기술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계 속에서 한국 농업기술의 우수함을 떨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세계가 부러워하고 고마워하는 우리만의 훌륭한 농업기술을 일구자. 그리고 알리자. 'K-SEED'의 열풍이 전 세계에 불어오는 그날까지.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3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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