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험축제의 선도적 자치단체로 각광받고 있는 고령군 대가야체험축제가 화려한 개막을 앞두고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다.
신비의 고대왕국으로 불리며 우수한 문화를 꽃피웠던 대가야인들의 열정을 찾아 볼 수 있는 이번 대가야체험축제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시간여행이 시작된다.
강력한 철기문화를 꽃피웠던 신비의 고대왕국 대가야는 사라졌지만, 대가야인의 뜨겁고 순수한 열정의 1천500년전 문화가 이번 축제에서 재현된다.
↑↑ 대가야테마파크 광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대가야무사들의 역사 재현극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 고령군민신문
대가야고분군과 산성이 오늘날까지 잔존하고 있는 가야문화 유일의 대가야산성체험이 그 주제다.
대가야시대의 모든 이야기를 담은 이번 축제는 대가야인들이 조성한 산성을 중심으로 그들의 생활과 문화, 예술 등 생활전체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들로 구성했다.
축제는 △대가야유물체험구역 △대가야생활체험구역 △대가야용사체험구역 △대가야토기체험구역△가야금의 비밀구역 △대가야예술체험구역 등으로 나눠 재미와 역사를 가미한 역사교육프로그램으로 준비돼 있다.
↑↑ 여린 손으로 가야금 줄을 직접 뜯어보며 신기해 하는 어린이들.
ⓒ 고령군민신문
▲가야시대 하면 떠오르는 가야금
이번 축제에서는 가야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실제 가야금을 축소 재현한 가야금모형제작을 통해 가야금의 원리와 구성, 가야금이 완성되기까지의 노력과 수고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다.
또 가야금연주체험프로그램을 통해가야금 전문가로부터 직접 가야금을 배우고, 연주도 할 수 있는 시간이 축제기간 내내 마련돼 있다.
대가야박물관의 특별기획전시실을 활용한 ‘대가야의 산성’주제관에는 ‘산성을 쌓아 궁성을 지키다’라는 주제로 대가야시대 산성의 우수성과 과학성이 일목요연하게 전시돼 있다.
↑↑ 지난해 대가야체험축제를 찾은 외국인들이 딸기수확체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 고령군민신문
↑↑ 대가야 토기 제작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가 사뭇 진지하다.
ⓒ 고령군민신문
▲딸기 수확 체험
상큼한 딸기를 맛보고,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1박2일의 코스가 준비돼 있다.
청정 고령을 찾으면 축제기간에 맞춘 벚꽃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봄은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고령지역 10㎞구간의 벚꽃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딸기를 따먹고, 싱싱한 딸기를 푸짐하게 가져갈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돼 있으며, 웰빙 숙박을 위한 펜션과 입체영상관, 말타기체험 등 볼거리,체험거리, 먹을거리를 갖추고 있다.
▲다양한 볼거리
가얏고 음악제를 비롯해 전국 우륵가야금경연대회, 문화예술단체 공연, 마당극 풍동전 공연,축제장 소규모공 연 , KBS전국노래자랑 등 15개의 연계·부대행사가 준비돼 있어 다채롭고 이색적인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객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푸짐한 먹거리
이 밖에 지역특산물과 푸짐한 먹을거리가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고령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딸기, 멜론, 감자, 참외, 미나리, 부추, 버섯, 옥수수 등과 옥미(청와대 납품 쌀), 떡 체험 등이 기다리고 있다.
또 푸짐하고, 다양한 메뉴로 개발된 돼지고기 시식회가 축제장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대가야의 역사
고령은 서기 42년부터 520년간 대가야국의 왕도로서 한국의 고대문화(토기, 철기, 가야금,조선술)를 꽃피워 일본(왜), 중국(남제)과 대등한 대외 교류사실이 있었으며, 200여기 지산동 고분군(사적 79호)과 주산성, 벽화고분,암각화, 가야토기 요지 등 수많은 대가야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다.
대가야 연대기를 살펴보면△42년 정견모주(正見母主)라는 가야산신과 이비가(夷毗訶)라는천신 사이에 태어난 뇌질주일(惱窒朱日)이 대가야의 시조 이진아시왕(伊珍阿豉王)이 되었다는 건국신화가 전해옴.
△400년 가야ㆍ백제ㆍ왜가 서로 힘을 합쳐 신라를 공격함.
△479년 하지왕(荷知王)이 중국 남제에 사신을 보내 ‘보국장군본국왕(輔國將軍本國王)’이라는 작호를 받아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