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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노력 10년, 희망의 새 10년을 연다

성요셉직업재활센터 10주년 기념·증축 축복식 가져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3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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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오전 성산면 성요셉직업재활센터에서 열린‘ 10주년 기념식 및 증축 축복식’을 가진 뒤 참석인사들이 기념식수에 앞서 촬영하고 있다.
ⓒ 고령군민신문


“성요셉직업재활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가교 역할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사회복지법인 성요셉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성산면의 성요셉직업재활센터(상임이사 정석수 신부)는 지난 23일 오전 ‘10주년 기념식 및 증축 축복식’을 가졌다.

이날 축복식은 재활센터 상임이사 정석수 신부를 비롯해대구대교구 3대리구 정인용 주교대리 신부, 곽용환 군수, 김희수 의장 및 의원, 곽광섭 도의원, 박윤용 성산면장, 지역주민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식은 정인용 주교대리 신부의 증축작업장 축복식에 이어 감사패 전달, 10년의 역사가 담긴 영상물 시청 및 기념식수 등으로진행됐다.

정인용 주교대리 신부는 “인간은 작은 존재이고 우리 인간이 존귀한 것은 사랑받고 있을때”라며“지극한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모두가 존귀한 가치를 지니게된다” 고 말했다.

지난 2003년 6월 현재 위치에 신축한 센터는 노동부 사회적 일자리사업 참여,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 중증장애인 생산품시설 지정 등 사회적 기업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장애인일자리 확충 및 작업여건 개선을 위해국·지방비 포함한 2억5천여만원의 사업비로 작업장 363㎡을 증축했다.

현재 장애인 47명은 장갑, 골판지, 칼라박스 등을 생산하고있으며, 진로상담과 직업평가,직업적응훈련, 취업알선 서비스등 재활서비스도 제공받고 있다.



△ 이웃 도움 수많은 난관 극복…신나는 일터 만들 것

성요셉직업재활센터 종사자 대표 임송수씨 회고와 각오

↑↑ 임송수씨
ⓒ 고령군민신문


야산 가득하던 뽕나무를 베어내고 산자락 밭을 다듬어 이곳에 장애인 일터를 가꾸어 온지도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중증장애인들에게 적합한 일거리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당시 장애인 직업재활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던김상조 신부님의 노력으로 골판지 공장을 신축하였을 때의 기억이 새롭습니다.

전국에서 처음 시도해보는 골판지 박스 사업이라 두려움도있었고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변 골판지포장 업계의 도움과 특히 지금도 저희에게지속적인 하청일거리와 운영위원으로서 도움을 주고 계신 이화포장 함영이 상무님 도움은아무리 감사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10년간 저희제품을 사용해주시는 (주)평화부품, 빠스카식품, 성심식품, 지역의 호박농사 농민 등 저희제품을 이용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도움이 있었기에 오늘의 이 자리가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우리에게도 사업초기 거래처의 확보는 우리 직원들에게 큰 숙제였습니다.

박스 수주가 없어서 전 직원들이 대구 반월당 떡골목의 떡집을 돌아다니며 홍보하던 일이나, 농산물경매시장인매천시장에 전단지를 배포하던일, 그리고 고령 농작품 비닐하우스에 홍보 씨링을 붙이던 일등은 이제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또한 장애인들이 훈련이 안돼 직원들이 붙어박스를 생산하였고, 원장까지 나서박스 배달을 하였습니다.

일을 해주고 납품한 회사가 부도나 대금을 받지 못한일이나 일하던 장애인이 기계에손이 끼어 피 흘리는 손을 잡고병원에 데려갈 때의 놀람과 미안함은 지금 생각하여도 머리카락이 돋습니다.

이제 정부의 장애인 우선구매 제도 등에 힘입어 한국조폐공사나 산업인력공단 등 공공기관의거래처 증가와 주변 공산품이나농산물 거래처 증가로 우리의박스사업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한편으로 시설운영의 목적이 돈만을 버는 것이 아니고 ‘장애인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 이라는 것을 깨닫고 실천하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것을 잃어 버리면 우리 사업은 한낱 돈벌이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희들의 이러한 정신은 전국직업재활시설 운영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이나, 근로 장애인들의 밝은 표정에서 증명되고있습니다.

처음 건물을 신축할 때에만 해도 장애인 친구들의 작업장으로는 크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제품창고 등 공간이 부족하여, 비닐하우스로 대체하는등 애를 먹었는데, 이번에 곽용환 군수님의 관심으로 약 110평의 작업장을 증축하게 되고 오늘 이렇게 설립 10주년 잔치와함께 증축건물의 축복식을 가지게 되어 힘이 납니다.

10년 전 우리가 꿈꾸던 시설이 이제 외형을 갖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불편함에도 이곳에 품어주시고 한 가족으로 대해주신 지역주민 여러분과 저희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지역 장애인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저희를 응원해주십시오.

저희 구성원들은 성요셉직업재활센터가 ‘장애인의신나는 일터’ 가 되어 고령 지역민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잔치가 참석하는 모든이에게 기쁨의 시간이 되기를 빕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3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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