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곡면 모 영농조합 양곡가공업체 6명 입건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3년 09월 30일
고령군 덕곡면 모 영농법인 양곡가공업체가 묵은쌀을 햅쌀로 둔갑시켜 판매하다 경찰에 적발되면서 비난여론이 거세다.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20일 묵은쌀을 햅쌀로 둔갑시켜 유통한 고령군 덕곡면 모영농조합 양곡가공업체 A씨 등 관련자 6명에 대해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2012년 햅쌀과 2009년 묵은쌀을 6:4비율로 섞어 생산연도를 2012년으로 표기해 일명 ‘포대갈이’수법으로 20㎏들이 쌀 1만1천여포대(230t)를 타 지역도·소매상으로 16회에 걸쳐 유통, 3억5천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다.
특히 지난 2006년 친환경생산단지조성사업에 대한 보조예산 2억5천만원(자부담 포함)을 비롯해 2007년 원료투입구 및 정선기 설치 4천만원, 호퍼스케일 설치 3천500만원, 다목적 농가형 저온저장고 7천500만원 등 일부 보조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지역농가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지역 일부농가는 “국가세금으로 조성된 보조예산 투입 배경은 선도적 역할을 통한 농가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인데 부적절한 방법을 통해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것은 지탄받을 일”이라며“농가 이미지 훼손은 물론 농심에 대못을 박는 행위”라고 분노했다.
한편 고령군은 지난달 경찰 공문을 통해 허위·과대의 표시 위반에 따른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