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경뮤지컬, 추석연휴 이틀간 공연‘대성공’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3년 09월 30일
↑↑ 실경뮤지컬 '대가야의 혼 가얏고' 공연이 지난달 20~21일 오후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앞 우륵지에서 성황리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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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21일 오후 7시30분 고령군 고령읍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앞 우륵지(池)에서 열린 실경 뮤지컬 '대가야의 혼 가얏고'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양일간 열린 두차례 공연에는 5천명 이상의 관람객이 대거 몰렸고, 추석 연휴 가을밤을 수놓은 가야금 선율은 관객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 내는데 충분했다는 평가다.
이번 공연에는 곽용환 고령군수, 김희수 고령군의회 의장, 곽광섭 경북도의원, 김의순 대가야체험축제추진위원장, 이원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 경북도 문화예술과 관계자, 대구·경북 시도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고령에 거주하는 지역민보다 대구 등 대도시에서 온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와 젊은 연인들의 관람객이 훨씬 눈에 많이 띄었다.
일단 이번 공연은 관람객 몰이에 성공했다.
추석 다음날 임에도 불구하고 공연 첫날인 20일에는 공연 시작 30분전에 준비한 관람석 1천여석이 가득 채워졌고, 관람석에 앉지 못한 이들은서서 보거나 아쉬움을 뒤로한 채 되돌아 가기도 했다.
21일에는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관람객이 몰린 것은 물론, 예비로 준비한 수백개의 간이 의자도 금새동나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공연 도중 자리를 뜨거나 소란스러운 행동을 하는 관람객이 없는 성숙한 공연문화 의식을 보여준 부분도 눈길을 끌었다.
공연의 스토리와 연출도 좋았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인 공연일에 산과 물, 정자, 나룻배가 어우러진 우륵지에서 펼쳐진 배우들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연기는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 잡았고, 여기에 조명과 음향, 특수효과가 더해지면서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올해 공연에는 관람석 일부를 물 위에 설치해 공연 중앙무대와의 거리를 최대한 줄인 부분도 성공적인 뮤지컬 개최에 한몫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본 공연은 우륵과 가야금을 스토리로 엮어낸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실경뮤지컬로, 고령이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의 장을 여는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생동감 넘치는 고령을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