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전국 각지 돌며 등산 각종 모임 지인들과 만남 유지 주민과 소통하는 의정 기대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1월 13일
↑↑ 서상록 고령군의회 제4·5대 의원
ⓒ 고령군민신문
“어느 거리를 지나다 문득 얼굴이 떠올라 찾아와 준다면 그것보다 행복한 일이 있겠는가?” 소소한 삶을 꿈꾸며 오늘도 ‘정직과 친절’ 의 시간을 걷는 이가 있다.
고령군의회 제4·5대 의원을 역임한 서상록(72)전 의원이 바로 그 주인공. 지난7일 오후. 다산면사무소에서 그와의 만남을 가졌다.
△최근 근황과 건강관리는 새 보금자리를 위해 오랫동안 살아온집(다산면 곽촌리)을 허물고 신축 공사를 하고 있다. 지금은 큰 아들 집에서 임시 거주하고 있다. 선천적으로 산을 좋아한다. 28년간의 공직생활을 접고 한동안 전라도, 제주 등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등산을 즐겼다. 등산이 지금은 누구나 즐기는 하나의 스포츠가 됐지만 한때는 사치스런 스포츠 중 하나일 때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몸도 세월을 빗겨가지는 못하는 것 같다. 산은 자주 못 오르고 있지만 대신 각종 동기회 모임을 비롯한 노인회관 등에 나가 지인들과의 만남을 유지하고 있다. 건강 비결은 따로 없다. 예전에는 낙동강 변을 따라 달리기도 했지만 근래에는 아침저녁으로 동네 주변을 산책하고 있다. 또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신문과 책을 접하고 있다. 책은 주로 월간조선과 유교, 전쟁사 등을 읽고 있다. 언젠가 6.25사변을 내용으로 한 윤경호 작가의 ‘16세 소년의 절규’ 란 책을 감명 깊게 읽은 기억이 있다.
△강정고령보 우륵교 개통을 위한 방안은 지난해 경북도의원들이 강정고령보 우륵교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당시 “강정고령보 우륵교 개통은 달성·고령군의 문제에서 벗어나 경북도에서 책임지고 추진해야 할 일이다”며 주민들에게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이다. 우륵교 개통은 주민들 편익을 위해 꼭 필요하다. 많은 예산을 들여 건설된 우륵교가 현재 무용지물이 된 사실이 무엇보다 안타깝다. 우륵교 개통은 어느 특정지역 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 우리 고령군민 모두의 일이 됐다. 그렇기에 지역 정치인과 주민, 기관단체장 등이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우리 다산면은 그 옛날 ‘섬’ 이였던 관계로 한 때 고립됐던 적이 있었다. 어쩌면 그래서 그 어느 면민보다 ‘단결’ 이 잘됐는지도 모르겠다. 지금 그 힘을 다시 한 번 발휘해야 할때라고 본다.
△다산발전을 위해 조언 한마디 뭐니 해도 ‘인구유입’ 이다. 한 예로 아파트 건립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현재 다산지역에는 서민형 아파트들이 많이 있다. 여기에 한발 앞 서 다양한 아파트 건립을 추진해 인구유입을 했으면 한다. 또 현재 우리 젊은이들이 기피하고 있는 하위직에는 이미 외국인 근로자들 이 그 자리를 대신 메우고 있는 게 사실이다.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민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업유치가 필요하다. 예전에는 다산면사무소 앞에 5일장이 열려 재래시장이 활성화 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 다산지역에는 ‘시장’이 없다. 지역 주민들은 화원과 대구 등 인근시장 등을 이용하고 있고, 아파트 단지 앞에 소박하게 열리는 1일장이 전부다. 예전처럼 전통시장이 다시 활발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의정활동에 대해 조언을 한다면 우리 몸의 오장육부는 소통이 잘돼야 병이 없다고 했다. 그것처럼 조직체계에서도 ‘소통’ 이 잘 돼야지만 모든 게 강물처럼 순탄하게 흘러간다. 의정활동 발전의 출발 또한 ‘소통’ 에서부터 비롯된다고 보고 있다. 소통을 위해서는 우선 잦은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리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항상 고민과 연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고령군 발전 및 후배 공무원들을 위해 조언 한마디 최근 고령군청 민원실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당시 담당 직원이 시큰둥한 표정으로 자신의 할 말만 하더라. 직원의 불친절함에 굉장히 언짢았던 기억이 있다. 국가의 녹을 먹고 있는 이들은 주민들에게 편익제공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 또 민원인이 어떤 일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길 안내를 해 주는 게 공무원들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아무쪼록 공무원들의 친절교육을 좀더 강화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프로필 . 전)고령군의회 4․5대 의원 . 전)달성중학교 총동창회 회장 . 전)다산초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 전)다산면 부면장 . 전)우곡면 부면장 . 전)달성서씨 화수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