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관계는 왜 갈등인가?
갈등해소 위해서는 공정한 룰을 정하고 문제 자체 치중해 해결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4년 01월 13일
|  | | ↑↑ 이완영 국회의원 (고령-성주-칠곡) | | ⓒ 고령군민신문 | |
노사관계는 원래 협력적인데서 시작한 게 아니다.
자본주의에서 자본가의 부의 축적에 상대적으로 노동자는 일한 만큼 부의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고 노동의 질이 악화되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동자의 단결을 통해 자본가와 협상이 진행되면서 시작되었다. 즉 자본주의에 대한 수정을 요구한 것이다.
이러한 노동자의 요구는 국가입장에서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법으로 보호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이처럼 노사관계는 노사 당사자의 상호 이익 분배에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가치는 사고와 행동의 척도가 되기 때문에 가치를 정할 때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한다.
노사관계는 근원적으로 민주주의의 가치와 시장경제의 가치에 직결되고 이 양자는 분명 다르다.
탁월한 노사지도자는 지식의 공유, 분배와 성장의 조율, 책임감 등으로 이 가치 사이에서 갈등을 해결한다.
인간의 역사는 갈등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갈등은 이해 충돌, 일방의 부정적 반응, 상호 부정적 반응으로 이해할 수 있다.
셰익스피어는《햄릿》에서“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다”라고 말함으로써 갈등의 본질을 잘 표현하고 있다.
갈등은 항상 피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면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그러나 갈등의 순간을 넘기기는 참으로 어렵다.
그 가운데 하나가 사람과의 관계이다.
이 관계의 근본 원인은 말에 있다.
말로 비롯되어 한두 번 마음이 상하면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마지막엔 관계를 끊고 떠나는 결말을 얻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갈등은 있기 마련이고 갈등 해소 방법이 중요하다.
사회는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추구하는 개인과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이 대립과 경쟁, 갈등과 변화의 관계에 있다고 주장하는 이론이 갈등이론(conflict theory)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사회는 의견대립과 갈등을 가지고 있어 항상 변화하며, 갈등은 사회발전에 기여한다고 한다.
사회에는 무질서가 존재하여 불안정하기 때문에 갈등이 일어나는데, 이는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현상이라고보는 것이다.
사회문제는 지배자의 탄압과 착취에서 비롯하며, 사회의 각 부분간의 관계는 협동적이기보다는 경쟁적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
노사관계에 있어서도 갈등해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성원들의 인성 탓이 아니라 행동 탓이라는 점을 전제로 해야 한다.
공정한 룰을 정하고 문제 자체에 치중해서 해결해 나가야 한다.
어려운 과제는 뒤로 미루고 쉬운 것부터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다.
주은래가 한 말로 중국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인‘구동존이(求同存異)’는,“ 서로의견이다르면미뤄두고의견을같이하는분야부터 협력 한다”는 뜻으로 쓰이는데 중국의 외교정책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단어의 함축된 의미를 노사관계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4년 0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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