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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광섭, 돌연 출마 포기 선언, 고령지역 도의원 선거 판도 요동

새누리 경선 후보
박정현·노성환 압축
무소속 나종택 후보와
본선 양자대결 예고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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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군민신문

고령지역의 도의원 선거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7일 현역 도의원이자 유력한 후보였던 곽광섭 도의원이 돌연 출마포기를 선언했다.

곽 도의원의 갑작스런 출마포기를 두고, 갖가지 억측이 난무하면서 지역정치권은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면서, 출마포기에 대한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는 곽 의원의 이번 결정이 향후 선거판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급변하고 있는 지역선거 분위기에서 새누리당 도의원 후보 경선은 박정현(51) 전 군의회 부의장과 노성환(42) 전 경북4H연합회장의 양자구도로 압축됐다.

공천을 획득한 새누리당 최종후보가 무소속 나종택 후보와 일전을 예고하고 있다.

박정현 예비후보와 처음으로 지역 정치권 입성을 노리는 패기의 노성환 예비후보가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면서 선거판도는 예측불허의 안갯속으로 빠져 들고 있다.

새누리당 경북도당의 상향식 공천 원칙에 따른 100% 여론조사 방식도 공천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새누리당 공천 어드밴테이지를 획득한다 해도 일전을 벼르고 있는 관록의 정치인이 본선 길목에 기다리고 있어 이번 선거전은 험로가 예상된다.

권토중래를 노리는 나종택(75)전 도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본선에서 리턴매치를 벌일 새누리당 공천자를 탐색하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와 관록의 무소속 출마 예상후보가 일전을 벌이게 될 광역의원 선거가 녹녹치 않은 게임이 될 것이란 전망도 이 때문이다.

게다가 예상치 못한 곽광섭 도의원의 출마포기와 나종택 예비후보의 등장으로 새누리당 공천이 당선이라는 등식에 의문부호를 남기게 됐다.

도정을 경험한 전 도의원의 관록과 고령군내에서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다산면 출신이란 강점이 조직력이 떨어지는 무소속의 한계를 얼마만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소속 출마예상 후보의 등장에도 새누리당 공천은 여전히 당선을 향한 '절반의 성공'을 넘어 정상의 6,7부 능선에 도달한 것이 아니냐는 인식이 후보자나 유권자들에게 확산되면서 양자대결의 뜨거운 공천경쟁은 불을 뿜고 있다.

'50대 기수론'의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며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박 전 부의장의 기세가 만만찮다는 여론이 공천을 향한 치열한 경쟁구도 형성에 한몫하고 있다.

젊은 패기로 기성 정치인의 아성에 도전하는 노성환 예비후보도 젊은 층을 상대로 굳건한 지지기반을 마련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유권자들에게 확실히 각인 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누리당 도의원 공천을 신청한 2명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전 도의원 등 3명의 예비후보들은 지난달 29일 부터 속속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그러나 새누리당 광역의원 공천 경쟁이 과열 되면서 경선 분위기를 흐리게 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 빚어지는 등 역풍도 거세게 일고 있다.

최근 각종 모임과 행사 현장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성격의 발언과 비난성 루머가 난무 하면서 과열 분위기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새누리당 광역의원 공천 신청을 한 예비후보들 간에는 상대후보의 약점을 들춰내 이를 여론화 시키는 의도를 보이는 등 상대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는 추태를 보이고 있어 깊은 우려를 낳고 있다.

주민들은 "예비후보들이 깨끗한 선거풍토 조성에 앞장서는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정당한 선거운동을 펼쳐 나가는 것이 지역을 위하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유권자들에게 접근하는 행위는 호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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