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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이 당선, “글쎄요”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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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새누리당의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방식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고령지역 군의원 예비후보의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선언으로 파장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의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의 백지화에 따른 반발 무마용으로 급조된 100% 주민여론에 의한 상향식 공천 방식이 두 자리 수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응답률 등 예견된 문제점이 현실화 될 수도 있다는 여론이 고조되면서, 6.4 지방선거 판도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전통적인 새누리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고령군의 경우 당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 진다는 인식 속에서 지금까지 공천경쟁이 본선 못지않게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예비후보들 사이에서는 “바쁜 농번기철에 과연 새누리당 공천에 따른 여론조사에 응하는 주민이 얼마나 되겠느냐”며 공천방식에 회의론을 제기, 얼마 전 고령군 기초의원 ‘가’선거구 두 명의 예비후보가 신뢰할 수 없는 공천방식에 반발,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 했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 도의원 출마 예상후보도 공정성과 객관성이 떨어지는 공천방식 등의 이유로 예비후보직을 전격사퇴 하면서 현실성 없는 경선방식이 도마 위에 올랐다.

또 다른 새누리당 도의원 예비후보도 출마 기자회견장에서 공천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도 불사 하겠다는 강경한 발언으로 시선을 끌기도 했다.

새누리당 고령군의원 한 예비후보는 “전적으로 주민여론에 의존하는 새누리당의 공천방식은 농사일이 바쁜 농촌현실이 전혀 반영되지 못한 경북도당의 잘못된 결정”이라고 지적, “새누리당 공천신청이 바른 판단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문제가 많은 공천방식에 따라 새누리당 공천을 받는다 해도 무소속 후보들과 맞서게 될 본선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로 고령군의 경우 두어 달 전까지만 해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렇다 할 무소속 출마예상후보가 2,3명에 지나지 않았으나, 현재는 도의원과 군의원 선거 채비를 갖춘 무소속 후보가 6,7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무소속 출마예상후보는 새누리당 후보에 못잖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본선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공천희망 후보들은 예비경선과 무소속 후보들과의 만만치 않는 본선을 치러야 하는 이중 부담을 않게 될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는 여론이 높아가고 있다.

고령지역 기초의원 새누리당 여론조사 경선결과는 오는 2일, 광역의원은 7일 각각 발표된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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