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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선거 새 인물 속속 가세

김종태씨 “조합원 시각에서 고령농협 발전 이끌 것”
성기송씨 “12년 이사 경력 바탕 다산농협에 출마”
배영순씨 “축협 이사·감사 역임 내부 사정 잘 알아”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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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지방선거’로 불리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카운터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고령지역의 농·축협조합장 선거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현재까지 거론되지 않고 있던 인물들이 잇따라 출마입장을 밝히면서 새로운 선거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27일 현재까지 본지에 출마입장을 밝혀온 새로운 인물은 고령농협조합장 선거에 김종태, 다산농협조합장 선거에 성기송, 고령성주축협조합장 선거에 배영순씨 등이다.

이들의 출마표명의 배경을 두고 지역사회에서는 설왕설래가 일고 있다.

김종태씨는 현재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혐의로 사법기관에 계류돼 있는 상태이며, 배영순씨는 한 포럼행사에서 군수 출마를 언급 했다고 전해지는 등 정당정치를 줄곧 견지해온 인물로 이들의 행보에 지역민들은 의아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김종태씨는 “무혐의로 끝날 사안”이라고 잘라 말했고, 배영순씨는 “사실무근이며,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말로 여운을 남겼다.

완주할지 여부에 대한 주민관심이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고령농협조합장 출마를 표명한 김종태(54·우리들엔영농조합대표)씨는 “20년이 넘도록 고령농협은 퇴보를 거듭하고 있고, 이는 농협직원 출신 조합장의 제도권 시각이 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해온 것이 사실”이라며“조합원이 쳐다보는 시각으로 제도개선과 경영마인드 제고를 통해 농협발전의 초석을 놓겠다는 심정으로 출마입장을 굳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일 읍내 한 식당에서 열린 초등학교 동기모임에서 “그 동안 생각만 해왔던 것을 갑자기 피력하게 돼 다소 황당했던 분위기는 익히 알고 있지만, 조합원들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며, 행사장만 찾아다니지는 않겠다”면서 현 조합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지난 16일 우리들엔영농법인 임시총회에서 조합장출마를 공식화 했다.

△다산농협조합장 출마를 표명한 성기송(48·전 다산농협 이사)씨는 “12년 이상의 농협이사를 맡으면서 조합장출마의 뜻을 갖게 됐으며, 실제로 지난해 다산을 떠나야 하는 사정에 놓였지만, 이번 조합장출마를 위해 이사 나가는 것을 포기했다”며 출마입장을 완곡하게 표현했다.

또 그는 “이열 현 조합장이 모든 면에서 잘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이젠 조합원이 조합장이 돼야 할 시기가 도래됐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조합장이 되면 조합원들이 갖고 있는 의문인 조합장 업무추진비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며, 경제 사업에 치중하고, 이론보다는 현장위주 교육에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항간에 떠도는 인지도 향상을 통한 진로변경은 추호도 없으며, 끝까지 완주 할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표현했다.

△고령성주축협조합장 출마를 표명한 배영순(47·고령성주축협감사)씨는 “조합장이라는 선출직은 직업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조합원들을 대변할 수 있어야 하고, 축협 이·감사를 역임해 내부사정을 잘 알고 있는 점이 강점”이라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전·현직 임원과 직원들과의 두터운 친분으로 조합을 이끌어 나가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출마의 당위성을 밝혔다.

또 그는 “성주 출신으로 성주지역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고령지역의 폭 넓은 사회활동으로 두터운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농민단체 활동으로 경북도 농협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유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새누리당 활동으로 정치권과의 연계도 잘 되고 있는 점이 조합발전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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