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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유서깊은 두 문화도시 “이젠 우린 친구”

과르넬리 등 최고의 명품들이 탄생
바이올린·첼로 등 명기제조 유명

매년 악기 성능 평가하는 콩쿨 열려
바이올린 고장답게 곳곳서 쉽게 접해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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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립국악단원들이 스트라디바리 바이올린 박물관 공연장에서 코리아파파로티문화재단(대표 박경식)의 가야 비올 앙상블 팀과 협연을 마친 뒤 양 지역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고령군민신문

↑↑ 이탈리아 크레모나시를 방문한 곽용환 고령군수(왼쪽)가 지난 10일 크레모나 시와 양 지역 간 문화·경제교류 협약을 맺은 뒤 지안루카 갈림베르티 이탈리아 크레모나 시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 고령군민신문

지난10일 대한민국 경북 고령군과 이탈리아 크레모나시가 새 역사를 썼다.

가야금의 고장 고령군과 세계적인 바이올린 도시 크레모나시가 동·서양 문화 경제 교류를 위해 지난10일 오후 현지에서 상호 공동번영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맺었다.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1천771km² 의 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인구7만명의 작은 소도시 이탈리아 크레모나(Cremona)에 대해 고령군 뿐 아니라 국가적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크레모나는 스트라디바리, 과르넬리, 아마티 등 현악기 역사상 최고의 명품들이 탄생한 곳이며, 바이올린, 첼로 등의 명기(名器)제조로도 유명하다.

이탈리아 바로크 오페라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인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가 태어난 이곳에서는 그를 기념하는 몬테베르디 페스티발이 매년 열리고 있다.

또 매년 장막으로 무대를 가리고 연주자의 소리를 듣고 출품된 악기의 성능을 평가하는 방식의 바이올린 제작 콩 쿨 대회가 열리면서 악기와 훌륭한 연주자의 옥석을 가리는 특색을 지니고 있다.

특히 바이올린 고장답게 거리 곳곳에서는 공방과 바이올린 등을 쉽게 접할 수 있으며,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이 이곳을 찾는 이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

크레모나의 현악기 제조 전통은 16세기 중반부터 시작됐다.

현존하는 최초의 바이올린은 이곳 출신인 안드레아 아마티(1505년~1577)가 제작한 것이다.

그로부터 크레모나의 악기 제조 전통은 공방과 가업을 통해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고급 수제 현악기의 본고장이라 불리 우며 바이올린의 성지라고도 할 수 있는 이곳에서는 늘 관광객들로 붐빈다.

도시 곳곳에서는 보도블록 대신 멋스런 돌들이 깔려 있어 여행에 지친 이들에게 힐링을 제공하기도 한다.

좁고 작은 아름다운 거리의 특성에 따라 사람들은 대중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주로 이용한다.

사람들은 좋은 맛과 착한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와인 등을 구입하기 위해 자전거를 즐겨 이용하고 있으며, 제철 야채와 올리브, 생선 등 기름지지 않는 웰빙 음식을 선호하고 있다.

종교가 곧 생활이었던 중세에는 두오모(대성당)주변이 중심지였다.

크레모나 역시 두오모를 중심으로 시민광장, 관청, 공공시설, 상가 등이 밀집해 있으며, 두오모 광장 앞에서는 중요한 행사나 회의 등을 연다.

이곳에서도 우리나라 전통시장처럼 매월 2일과 8일에 전통장날이 열린다.

어느 곳에서나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용품에서부터 유명 명품들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 스트라디바리 박물관에서 경북도립국악단원들이 가야금 연주 등을 선보이고 있다.
ⓒ 고령군민신문

↑↑ 스트라디바리 동상.
ⓒ 고령군민신문

↑↑ 크레모나 두오모 성당 내부 전경.
ⓒ 고령군민신문

↑↑ 크레모나시 전경.
ⓒ 고령군민신문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4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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