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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도읍지 적신‘감동 선율’

고령전국우륵가야금경연, 서태경 씨 대통령상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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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상식이 끝난 뒤 곽용환 고령군수를 비롯해 이달호 군의회 의장과 의원, 이두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우상수 고령문화원장, 김의순 축제추진위원장, 오성환 고령교육지원과장, 윤병록 NH농협 군지부장, 최문진 심사위원장, 참가자 등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 고령군민신문

악성 우륵의 후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국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24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고령군 대가야국악당에서 이틀간의 열띤 경쟁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 대회에서 경기도 고양시 서태경(37)씨가 최고상인 우륵대상을 차지했다.

대통령상인 우륵대상을 받은 서 씨에게는 상장과 함께 1천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 서태경 씨
ⓒ 고령군민신문

열 살 때 어머니 권유로 가야금을 처음 접하게 됐다는 서 씨는 “첫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큰 상까지 받게 돼 너무 기쁘고 특히 어릴 적 할아버지 반대로 가야금 공부를 하지 못한 어머니의 꿈을 대신 이룬 것 같아 감개무량하다”며“앞으로 가야금을 계승·발전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서 씨는 국내 여러 국악대회에 입상과 수상경력이 있는 재원으로 알려졌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고령군과 고령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197개팀 224명이 참가한 가운데 초·중·고·대학·일반부로 나눠 10일 예선을 거쳐 11일 본선이 치러졌다.



↑↑ 최문진 심사위원장
ⓒ 고령군민신문

△ 실력파 연주인들 몰려…국내 최고 경연 입증…최문진 위원장 심사평

‘제24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성황을 이루고 있다.

가야금의 창시자인 악성 우륵의 명성에 걸맞게 전국의 실력 있는 가야금 연주인들이 전국 각 지역에서 쇄도했고 그 실력들도 만만찮았다.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 경연대회임을 입증했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있었다.

가야금연주는 연주자와 한 몸을 이뤄야 한다.

저학년의 경우 음악적으로 성숙된 곡 연주는 가야금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하지만 좋은 연주자가 되기 위해서는 정확한 수법을 충실히 깊게 연주해야 한다.

저학년 참가자 모두 음악성은 뛰어나지만 장단과 가야금 연주의 강세가 대체적으로 미비했다.

가야금 명연주의 길을 걷는 분들이 대부분인 일반인은 이론에 맞는 가야금 소리 표현에 있어 반드시 자유자재로 음색과 강세를 표현해야 하는 등 연주자와 가야금이 일치돼야 한다.
그러나 표현에 미숙함이 엿보인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아무쪼록 이틀간의 열띤 경쟁을 펼쳐준 참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입상자들에게는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0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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