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림신촌숲 넓은 야영지 캠핑 안성맞춤 덕곡면 일대 천혜의 자연휴양지로 인기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입력 : 2015년 07월 13일
↑↑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 고령군민신문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고령이 다양한 체험과 학습을 겸한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령은 대구에서 자동차로 30분이면 갈 수 있는 접근성으로 매년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숲과 물, 그리고 역사 현장을 두루 갖춘 고령군 방문 문의가 휴가철을 맞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문객들을 위한 주요관광지를 소개한다.
△역사와 문화 고령의 대표 관광명소는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꼽을 수 있다.
이곳에는 고대문화와 대가야인들의 생활을 첨단시설로 직접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대가야체험관과 대가야탐방숲길, 캠핑장, 어린이 물놀이장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통나무 펜션(10동), 사계절 레일썰매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아름다운 숲과 물이 흐르는 곳으로 단체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통나무 펜션에서 고대 생활체험을 즐길 수 있는 숙박시설인 인빈관이 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 인기드라마 ‘프로듀사’ 촬영지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한류스타 김수현과 아이유가 숙박을 한 통나무 펜션은 벌써부터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또 지난 6일 개장한 물놀이장은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놀이대 폭포수, 계류지 수변데크, 느티나무 그늘 숲 등이 설치돼 있어 올 여름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가야를 한 눈에 체험할 수 있는 대가야박물관도 빼 놓을 수 없다.
상설·기획·어린이체험실로 구성돼 있는 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의 역사를 중심으로 고령지역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석기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역사·문화에 대한 설명과 유물을 전시해 놓은 상설전시실과 연간 1~2회 정도 특정 주제를 설정해 기획특별전을 하고 있는 기획전시실 등이 있다.
현재는 ‘고문서로 옛 고령을 읽다’ 란 주제로 고령에 전해오는 고문서를 전시 중이다.
이 밖에도 어린이체험실은 대가야 토기·왕관 퍼즐놀이, 탁본 및 인쇄, 민속품 체험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국내 최초 순장무덤을 복원한 왕릉전시관을 지나치면 섭섭하다.
왕릉전시관은 직경37m, 높이16m 규모의 초대형 돔 형식으로 돼 있는 왕릉전시관 내부는 지산동 44호분을 재현해 놓았다.
당시의 무덤 축조 방식, 무덤의 주인공과 순장자(32명)들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지산동고분군 출토 유물인 대가야 토기, 무구류, 금동관, 장신구류 등의 유물을 전시하고 관련 영상물을 관람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12월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과 올 3월 우선목록에 각각 등재 된 지산동대가야고분군은 대가야읍을 병풍처럼 감싸는 주산의 남동쪽 능선 위에 분포하고 있는 가야국 최고의 고분군이다.
사적 제79호 우리나라 최초로 발굴된 순장묘 왕릉인 44호, 45호분을 포함해 왕족과 귀족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크고 작은 고분 700여기가 분포하고 있으며, 오는 2017년 2월에는 정식 등재를 추진 중에 있다.
△특색 있는 관광지 영남학파의 종조인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이 350여년간 동성마을을 이루고 있는 쌍림면 합가리 개실마을에서는 미꾸라지잡기ㆍ뗏목타기ㆍ대나무공예체험ㆍ농사체험 등 농촌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농촌체험이 준비돼 있다. 전통한옥에서는 민박체험도 가능하다.
악성 우륵 선생의 위업을 기리고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고령읍 정정골에 조성된 가얏고마을의 김동환 가야금 명장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우륵국악기 연구원에는 가야금을 직접 제작해보고 연주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국악에 관심 있는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 대가야농촌체험특구 내 대가야체험캠프에는 100여 동의 캠핑장 시설과 천연재료를 이용한 수제 소시지, 피자 만들기 체험, 바비큐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계절별로 다채로운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생태체험프로그램도 인기다.
그 외에도 고령군 향토문화학교에서는 도예체험·천연염색·사물놀이·예절·솟대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 향토문화학교는 80여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는 연수시설을 갖추고 있어 연수활동에도 적격이다.
△천혜의 자연휴양코스 전국의 국유지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 자연휴양림이 최근 몇 년간 인기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가족단위들이 많이 찾는 쌍림 신촌 숲은 주차공간과 야영지가 넓어 캠핑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산림녹화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된 산림녹화기념 숲은 기념관ㆍ수석전시관ㆍ향기체험관ㆍ등산로 등을 갖추고 있어 자연휴양코스로 더할 나위없다는 평이다.
대가야읍 신리마을 인근의 미숭산 자연휴양림은 6개동 8실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어 대규모의 인원과 7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은 수련회 등의 행사도 가능하다.
특히 해발 300m 지점에 위치해 주변 경치가 좋고, 울창한 숲속에서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준다.
여기에 덕곡면 일대는 가야산의 맑은 물과 천연의 공기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천혜의 자연발생 휴양지로 알려지면서 방문객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고령의 대표적인 한옥체험을 할 수 있는 생비원은 현대인들의 힐링(healing)의 장소로 더할 나위 없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곳 전통 한옥 체험장은 100명의 수용 인원과 더불어 총200여명이 체험과 숙박을 할 수 있으며, 특히 사계절 모두 제각기 다른 표정의 자연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또한 깊이 우려낸 차(茶)한잔으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다도체험과 겨울 황토방 체험도 빼 놓을 수가 없다.
생비원의 모든 음식은 주인이 직접 담근 효소발효액으로 자연의 맛과 그 정갈함을 더한다.
부부가 정성들여 밭에서 직접 기른 푸른 채소와 100여가지 이상의 산야초를 숙성시켜 담근 ‘백초’, 항암효과에 탁월한 ‘와송’, 칡, 매운 고추, 탱자 등 50여 가지의 효소는 모두 음식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말 그대로 자연이다.
건강한 음식을 접한 후 인근 덕곡 저수지 주변 둘레 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다.
소나무 숲길을 따라 천천히 왕복1시간을 걷다보면 세상 시름에 무거워진 마음의 짐이 내려앉는 걸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