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여는 대형마트의 숨은 비밀…
매장입구…진열대 낮고 과일 등으로 색감·향 자극 아이들 경우, 눈높이 맞춰 비싼 장난감 진열 과소비 막으려면 메모 통한 알뜰구매 습관 길러야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5년 10월 05일
대형마트에 가면 예상했던 것보다 지출을 많이 하게 되는 경우,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게 된다.
그 비밀은 바로 진열대에 숨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장 입구 진열대가 낮은 이유는 안쪽의 상품이 다 보이게끔 해서 들어가 보고 싶은 소비자들의 심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색감과 향으로 관심을 끄는 과일과 야채가 매장 입구를 장식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과일과 야채를 통해 계절의 변화를 민감하게 느끼게끔 한다.
아이들의 경우, 유독 비싼 장난감만 고른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그 비밀 또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상품을 진열해 놓았기 때문이다. 가장 아래 칸부터 아이들 눈에 맞춘 비싼 장난감을 진열해 놓는다.
또 이익이 많거나 인기 상품을 오른쪽에 배치하는 이유는 사람들의 시선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머물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방이 뚫려 있는 카트에도 비밀이 숨어 있다.
다른 사람의 카트를 보면서 잊고 있었던 물건을 떠올리게 하는 등 추가 구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쇼핑을 마치고 생각하지도 않았던 껌, 초콜릿 등을 구매한 적도 있다면 그 해답을 진열대에서 찾을 수 있다.
이들의 상품을 진열대 입구에 둬서 쇼핑을 마칠 때 구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부 김모(48)씨는 “마트에 가면 싸고, 언젠가는 먹을 것 같아서 구매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면서“대개 생각보다 많은 지출을 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알뜰소비자 주부 이모(35·대가야읍)씨는 “1+1 제품들에 현혹돼 이것저것 살피다 불필요한 상품들로 쇼핑 카트를 가득 채우기 일쑤였는데 지금은 구입할 물건을 메모하는 습관을 통해 과소비를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
고령군민신문 기자 / kmtoday@naver.com  입력 : 2015년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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